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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中 이어 美마저…심상치 않은 경제지표
2019/01/04  09:00:17  이데일리
- 3일 역외 NDF 1124.8/1125.0원…1.90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재료가 연일 나타나고 있다. 간밤에는 미국에서 위험회피 분위기를 부추길 재료가 연달아 터졌다.

3일(현지시간) 전무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표적이다. 미국의 12월 PMI는 전월 대비 5.2포인트 급락해 54.1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57.9)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낙폭은 2008년 10월(-9.0포인트) 이후 최대다.

중국의 PMI가 기준점 50을 밑도는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뒤 미국 PMI마저 급락하자 시장은 이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전체가 크게 둔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애플의 ‘쇼크’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간밤 애플 주가가 9.96% 폭락했다. 2013년 1월 24일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부진 ‘충격’에 미국의 대표 기업 애플이 휘청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자 뉴욕 증시 전반이 부진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2.83%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48%, 3.04% 하락했다.

이날 서울 금융·외환시장에도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만연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전날 원·달러 환율이 8.70원 급등한 만큼, 레벨 부담에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된다는 평가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00원)를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 현물환 종가(1127.70원)과 비교해 1.9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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