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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매출 용산 HDC면세점...전자상가 유입효과 미비
2019/01/10  15:38:06  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출자한 서울 용산 HDC신라면세점 사진=김범석 기자

서울 용산 HDC신라면세점을 주축으로 하는 용산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여전히 인근 전자상가 등으로 유입효과를 충분히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개장한 용산 HDC면세점이 급성장하면서 낙후된 용산 전자상가 일대 동반성장도 예상됐지만, 아직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다.

10일 유통가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이 개장 3년여만에 지난해 연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국내에서 연매출 1조원에 육박한 면세점은 롯데면세점(소공점 및 월드타워점), 신라면세점 장충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뿐이다.

하지만 HDC신라면세점의 급성장과 달리 면세점 입점 당시에 약속됐던 용산을 거점으로 하는 인근 전자상가 주변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영화관 등 다양한 쇼핑, 문화 공간으로 관광객을 유입하는 용산 HDC아이파크몰과 HDC신라면세점이 연결된 100여m 길이 구름다리를 빠져나와 용산전자상가 거리에 도착하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길거리 풍경을 접하게 된다.

두 곳은 구름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지만 관광객과 쇼핑객 등은 전혀 이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낙후된 연결 다리는 음산한 분위기마저 풍겨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HDC신라면세점이 처음 문을 열때 전자상가로 외국인 유입을 시키겠다고 했던 것은 희망사항에 그치고 있다.

용산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한 '재건 페스티벌' 등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파트너 부재 등의 이유로 지속성과 흥행성 등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도시재생'을 주요 콘셉트로 한 개발 방법을 장기 플랜으로 계획하고 현재 해외 성공 사례 등을 학습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와 미군기지 부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잇는 벨트 형태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의미있는 움직임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1년전인 지난해 1월 용산구와 지역내 7개 기관(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HDC현대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서울드래곤시티, CGV용산아이파크몰)이 용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용산구와 7개 기관은 지난해 7월부터 '용산관광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용산공예관이 추가로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한국방문위원회도 함께 할 예정이다. 용산관광협의체는 새해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사업 방안은 수립하지 못했다. 용산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지만 매달 담당자들끼리 회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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