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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성 확대 수출 직격탄...수출 증가율 금융위기후 4분의1 토막
2019/06/23  16:13:07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둔화, 중국 내수화 정책 등도 영향



우리나라 수출이 환율 변동성 확대, 글로벌 경기둔화, 중국 내수화 정책 등 구조 변화로 악화되고 있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전(2001~2008년) 연간 10.7%에서 이후(2012~2018년) 2.8%로 4분의 1토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수출 물량을 축소하고, 환헤지(위험회피) 비용도 증가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타국 통화 결제비율이 97%에 달해 환율 변동성 확대는 곧바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환율 변동폭이 6~8% 수준에 달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연말 1106.50원에서 지난달 17일 1195.50원까지 상승했다.

금감원 거시건전성감독국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확대로 수익 불확실성이 증가해 기업이 수출 물량을 줄이고 있다"며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환헤지 등 비용이 늘어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우리나라 수출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전 세계 연평균 성장률은 4.3%(2001~2008년)에서 3.5%(2012~2018)로 하락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의존도가 2018년 26.8%까지 상승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을 위한 가공무역 축소정책, 반도체·기계부품 등 핵심 중간재를 자체 생산 등 내수화 정책도 한국 수출에 타격을 주고있다. 금감원은 향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우리나라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출 전략을 전자·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정보기술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기업들의 국내생산 촉진·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동시장 및 규제 개혁을 주문하고, 민간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소비의 성장 기여도를 제고 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2018년 한국의 총 수출액은 6049억달러로 중국(약 2조5000억달러)·미국(1조7000억달러)·독일(1조6000억달러)·일본(7000억달러)·네덜란드(7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다. 하지만 수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2001~2008년) 3.7%포인트에서 이후(2012~2018년) 1.4%포인트로 크게 둔화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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