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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기=美경제 위기`…연준 금리인상 발목 잡힐라(종합)
2017/05/18  17:14:50  이데일리
- 6월 기준금리 인상확률 2주만에 94%서 62%로
- 100% 인상시점도 9월서 11월로 늦춰져
- "긴축 더 더뎌진다"…일각선 "그래도 속도 유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탓에 가뜩이나 베이비스텝(Baby step·어린아이가 걷듯이 보폭을 작게 해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6월 금리인상 확률, 2주새 94%서 62%로 `뚝`트럼프 대통령측과 러시아 정부간 내통 의혹, 그를 둘러싼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및 수사 중단 압박, 러시아에 대한 기밀정보 유출 의혹 등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 수사가 확정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자칫 탄핵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미국 경제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 시카고옵션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내재변동성을 활용해 산정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보면 6월 인상 확률이 최근 1주일만에 80%대에서 62%까지 빠르게 내려갔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무려 94%나 됐었다. 또 시장참가자들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100%로 보는 시점 역시 종전 9월에서 11월로 두 달이나 늦춰졌다.

특히 이날 채권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가운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채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국채금리 하락) 실제 이날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1bp 급락한 2.22%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근 1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연내 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고 시장 전문가들은 6월에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한 뒤 9월이나 12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채택하려고 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재정부양책과 법인세 감면을 포함한 세제 개편 등으로 인해 내년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크게 뛸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해야할지 모른다는 경계심을 표시해왔다. 짐 보글 FTN파이낸셜캐피탈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정가에서의 상황이 변했다고 해서 경제지표에 의존해 정책을 펴는 연준 행보를 직접적으로 바꿔놓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결정을 바라보는 연준의 관점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장참가자들도 불안해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긴축 더 늦어진다” VS. “그래도 속도 유지”결국 앞으로 특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이로 인해 트럼프의 친(親)성장 정책들이 어떻게 구체화되느냐에 따라 미국 경제 전망이 달라질 것이고 이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바꿔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데이코 미국 거시경제부문 대표는 “지금으로서는 재정부양책과 세제 개편안 처리가 다소 지연되는 정도를 예상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선 아예 처리가 불발될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내년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전망했던 2.7%보다 훨씬 낮은 2.0% 또는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도 “지금처럼 정치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연준이 지속적으로 매우 더디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으로 돌아서지 않는 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지금처럼 꾸준하고도 완만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마크 잔디 무디스어낼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미 실업률이 10년만에 최저 수준인 4.4%까지 내려가 있는 상황인 만큼 성장률이 2% 아래로 급격하게 낮아지지 않는 한 연준으로서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속하는 것외에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또 UBS그룹 역시 이날 종전 7월과 12월에 한 번씩, 올해 총 두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점쳤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6월과 9월로 오히려 더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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