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부동산 뉴스검색
부동산
전체기사
주요뉴스
부동산시황
분양
재건축/재개발
정부정책
투자정보
지역별뉴스
부동산
김상조의 칼끝이 향한 '부영'은 어떤 회사?
2017/06/19  16:10:28  아시아경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현황 자료를 10년 넘게 허위로 작성해 온 이중근(76) 부영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부영 고발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대기업에 대한 첫 제재다. 공시 의무 위반으로 기업 총수를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위의 공정위 제재에 속한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계열사, 친척, 임원 현황 등을 매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중근 회장은 200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친척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7개 회사를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았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에 포함되지 않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중소기업 자격으로 각종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공정위는 친척 회사를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행위가 오랫동안 계속된 것이 충분히 의도적인 행위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은 관련 기준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부영이 국내 대기업들 중에 김상조 위원장의 첫번째 개혁 대상이 되면서 부영그룹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부영은 국내 최대의 민간 임대주택 건설업체다. '사랑으로'라는 주택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중근 회장은 1972년 우진건설을 세운 후 건설업에 진출했지만 1979년 부도로 폐업했다. 이후 1983년 삼진엔지니어링(현 부영)을 설립해 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부영은 과거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자산을 크게 불렸고 최근 몇년 동안은 빌딩과 리조트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표적으로 부영은 지난해 2월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사옥을 인수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 올해 3월엔 인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인수해 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의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옛 외환은행 본점)을 매입하기로 했다. 가격은 9000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 4월에는 무주리조트를 인수했고 2015년에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제주부영호텔&리조트를 열었고 현재 서울 소공동과 성수동에 호텔을 짓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 연수구에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곳에 골프장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회사가 성장한 만큼 대다수 계열사들이 건설사 및 임대주택 관리회사, 시행사, 리조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24곳의 계열사가 있는데 모두 비상장사다. 일부 계열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계열사 지분 대부분을 이중근 회장이 직접 가지고 있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회사가 시작됐지만 부영의 올해 자산총액은 21조7000억원으로 대기업 순위 16위에 해당된다.

이 회장은 사업 외에도 역사서를 꾸준히 집필하는 저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등 총 5종류의 역사서를 출간했다.

어린시절 6·25 전쟁으로 인한 참상을 직접 겪은 이 회장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리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바로 알게 하기 위해 역사서를 저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