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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6300억대 자구안 제출…채권단 “구체내용 없다”
2017/09/13  21:03:05  매일경제
금호타이어(종목홈)가 6300억원대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채권단은 구체성이 결여돼 평가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2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날 중국 공장 매각, 유상증자 등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공장 매각으로 3000억원, 유상증자로 2000억원, 대우건설(종목홈) 지분 (4.4%) 매각으로 13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채권단의 빚을 일부 갚고 나머지 자금은 국내에 신규 투자하고 일반직 130명을 구조조정하고 임원의 급여를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공장 매각이나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이 실패할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전체적인 틀은 박삼구 회장이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지난 7월 채권단에 제안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자구안의 세부 내용이 없어 평가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선 유상증자의 경우 금호타이어 지분이 하나도 없는 박 회장이 지분 20% 가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채권단의 지분은 기존 42%에 33%로 떨어진다.

경영진을 해임하려면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지분 구조에서는 채권단이 박 회장의 해임을 추진할 수가 없게 된다.

대우건설 지분은 채권단이 담보로 설정한 것이어서 채권단 동의 없이는 금호타이어가 팔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도 차입금이 많아 매각이 쉽지 않다.

채권단은 다음주 초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는 이날 오후 산업은행에 주식매매계약서(SPA) 해제 합의서 원본을 보냈고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는 법적으로도 종지부를 찍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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