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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에 혼쭐난 삼성.."내년 신재생 전략 내놓는다"
2017/12/07  19:31:23  이데일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종목홈)가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내년 발표한다. 비정부기구(NGO)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 적다고 지적하자 이를 구체적 실행 계획을 세우기로 한 것이다.삼성전자(005930)는 최근 뉴스룸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늘리려는 다양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조사해왔다”며 “2018년 8월까지 측정 가능한 목표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extremely seriously) 생각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0월 그린피스가 전 세계 주요 전자기기를 대상으로 분석해 발표한 친환경 실태 보고서 때문이다. 당시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에 종합 평가항목 점수를 ‘D-’로 매겼다. 이는 애플(B-)이나 델·HP(C+), 마이크로소프트(C-) 등 세계적 기업보다도 낮은 점수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재생가능에너지 사용량이 전체 전력 소비량의 1%에 불과했고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전보다 24% 늘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 2.72톤CO2e에서 지난해 3.04톤CO2e으로, 용수 사용량은 같은 기간 41톤에서 60톤으로 각각 늘었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폰 4억대를 생산했고 애플, 화웨이, 테슬라 등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이익 100억달러를 냈다”며 삼성전자에 환경 보호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광고문구인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와 ‘더 큰 일을 하라(do bigger things)’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를 실천할 때가 됐다”라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개봉 ‘갤럭시노트7’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다시 조립해 만든 리퍼폰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후 그린피스가 이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받아들인 결정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까지도 생산해 조립하는 삼성전자로선 애플 등과 친환경 정도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녹색경영 중장기 로드맵 ‘EM(에코매니지먼트) 2020’를 설정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수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2017년 글로벌 전자기기 제조사 친환경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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