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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약수, 파라티푸스 감염균 검사 '안전'
2017/12/07  19:37:44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약수터 29곳 모두 균 불검출


부산시내 약수터가 법정1군 전염병인 '파라티푸스'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부산지역 29개 약수터에 대해 파라티푸스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낸 감염환자 신고 자료를 보면, 올해 파라티푸스 감염환자 발생이 전국 71건 중 부산지역이 16건으로 높게 나타나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지난 2002년 부산 금정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파라티푸스 발병 원인이 재래식 화장실 분변에 오염된 인근 약수터로 밝혀졌다. 이에 이번 조사는 분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토양에서 주로 발견되는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된 29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실시, 파라티푸스균이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파라티푸스란, 파라티푸스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기계의 급성전염병으로 '파라장티푸스'라고도 한다. 보통 위장이 약해지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행하며, 청장년들이 걸리기 쉽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발진, 설사 등이 있다. 환자나 보균자(체내에 병원균이 존재하는 사람)의 소변,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파라티푸스균은 주로 사람의 몸 속에서 증식하며 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에 의해서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가축이 감염원이 되기도 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파라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물은 안전하게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의 전염병 불안을 신속히 대처하고 해소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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