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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PB의 재테크톡]올해 유망 주식은…중소형주라도 좋다
2018/01/13  06:00:30  이데일리
[이충한 SC제일은행 압구정센터 부장]작년 12월 30일자 재테크 톡에서 올해는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라고 권한 바 있다.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물가가 오르며 금리도 올라가는 때는 주식의 투자 성과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부동산이나 채권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제한 되거나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럼 2018년 어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성과가 좋을까우선, 한국에 투자해야 한다. KOSPI와 KOSDAQ 둘 중 어느 쪽이 더 유망한지를 두고 말이 많지만 필자는 두 곳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길 권한다. 올 한 해를 두고 보면 한국의 대형주나 중소형주나 서로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둘 다 두 자리 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경기가 턴어라운드 하는 시점인 작년까지는 대형 경기민감주 특히 전기전자 업종이 더 올랐고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도 집중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중소형 성장주나 가치주에도 낙수효과가 발생하고 최근 몇 년간 증시에서 소외받았기 때문에 그 상승폭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연초효과를 기대하고 외국인이나 기관들도 코스닥업종 매수에 더 적극적이다. 중소형주가 상당폭 올라 가격적인 메리트가 사라지면 다시 실적이 확실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주가 상승할 것이다. 순환매 장세다. 작년에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에너지, 화학, 자동차, 중공업 등 굴뚝주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국내주식에 직간접 투자해서 발생하는 수익은 세금도 없다.

해외에도 투자하자. 전세계 시가 총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현재와 같은 일일 생활권 시대에 해외투자를 하지 않는 다는 건 정말 우물 안 개구리다.

과거와 달리 전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어 브라질에서 일어난 사건을 브라질 국민이나 한국 국민이나 같은 시각에 알기에 투자시 시간지연의 위험도 없다. 한국에서 직접 미국주식을 사고 파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 공간상의 제약도 없다. 해외주식 중에는 선진국 보다는 이머징국가 주식이 더 유망해 보인다. 작년 재작년까지는 미국 중심의 선진국 경기회복이 훨씬 돋보였다. 미국경제의 상승과 그로 인한 그들만의 금리인상은 달러강세를 촉발해왔고 달러 강세는 원자재와 이머징주식 상승을 제한했기에 신흥국주식 투자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는 상황이 바뀌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미 3%에 달한 미국의 GDP성장률과 올해 3%대로 떨어질 미국의 실업률이 더 개선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유럽과 일본, 중국, 한국, 인도, 기타 이머징 국가들은 미국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기가 상승하고 뒤이어 금리도 상승할 것이다. 이는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를 상승시켜 상대적으로 달러는 하락하고 달러와 반대 모습을 보이는 원자재가격과 이머징국가의 주식은 상승할 것이다. 아무리 트럼프의 후속 정책이 이어져 미국 주식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미 천정을 찍은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훨씬 싸고 이제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이머징 국가의 주식매력과 상승폭을 이길 수는 없다. 연초에는 낮아진 미국의 법인세효과와 트럼프의 인프라투자정책 기대감에 미국도 강하게 상승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머징 국가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이다.

좀더 미세적으로 섹터로 들어가면 원자재, 금융, 소매유통, 헬스케어 업종이 유망하다. 이 중에서도 상기 언급한 원자재 관련 주식이 가장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필자의 경험상 원자재투자는 첫째도 달러 둘째도 달러다. 미국채수익률, 경기, 수급이 셋째 넷째 다섯째쯤 된다. 원자재는 달러로 거래되기에 달러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원자재가격은 올라간다. 금, 구리,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가장 높았을 때는 전세계 주가가 가장 높은 지금이 아니라, 경기가 가장 좋았던 2007년이 아니라, 달러가격이 가장 낮았던 2011년이었다. 달러가 높은 수준에서 내려가고 있는 2018년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이유다. 경기가 상승해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물가가 올라 실물인 원자재로 헷지가 필요하다는 것도 원자재가격 상승을 정당화시켜준다. 상승하는 원자재가격은 수년간 관심 밖에 있었던 정유관련주식이나 작년부터 이미 큰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 광업주식의 상승을 이끌 것이다. 원자재주식이 어렵다면 석유나 천연가스가 가장 주요한 수출품인 러시아나 구리, 철광석으로 유명한 브라질, 호주 등의 원자재 관련 국가에 투자해보는 것도 유효하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업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마진이 늘어나고 IT기업보다 밸류에이션이 낮아 투자 유망 업종이다. 은행주식은 금융위기 주범인 은행에 강력한 제재를 가했던 도드프랭크법 폐지라는 큰 상승 모멘텀도 가지고 있다. 올해들어 미국에서 강한 탄력을 보여주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업종도 대선 전후 약값 규제로 장기간 휴식기를 가졌기에 상승여력이 높다.

요약하자면 올해 유망한 주식투자는 한국과 이머징 국가에 투자해야 하고 원자재,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비교우위가 있다. 전문적 지식, 투자경험, 매매스킬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직접 매수하기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적인 투자방법을 활용하자. 피 같은 내 돈을 투자하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하고 각자의 유동성을 고려한 여유범위 내에서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다른 때보다 리스크가 적긴 하지만 투자성향에 맞게 주식투자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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