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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설치 논란 영남알프스에 토종 여우 발견돼, 사진공개
2018/02/13  15:57:36  파이낸셜뉴스
울산환경단체 기자회견 통해 사진 첫 공개
2015년 가지산 자락의 사찰에서 촬영
케이블카 설치 사업 즉각 철회 요구


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채경호 씨가 울산시 울주군 가지산 자락의 한 사찰에서 촬영한 여우 사진 6장 중 1장을 공개했다.

"여우가 나타났다" 케이블카 설치 추진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울산 영남알프스에서 멸종위기 1급인 토종 여우가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에서 종 복원된 여우가 아닌 자연 상태의 토종 여우가 찍힌 사진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울산=최수상 기자】 "여우가 나타났다"
케이블카 설치로 환경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울산 영남알프스에서 멸종위기 1급인 토종 여우가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에서 종 복원된 여우가 아닌 자연 상태의 토종 여우를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5년 채경호 씨가 울산시 울주군 가지산 자락의 한 사찰에서 촬영한 여우 사진 6장 중 1장을 공개했다.

반대위는 “사진으로 볼 때 토종 여우가 확실하며 이와 관련된 목격담도 모두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다. 반대위는 이날 공개된 사진 외에도 나머지 5장 또한 사진 촬영자인 채 씨와 협의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대위에 따르면 가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 일대에는 수 차례 토종 여우로 추정되는 동물이 목격돼 왔다.

2014년 부산대 홍석환 교수가 가지산 도립공원 인근에서 여우를 목격한데 이어 2015년 채경호 씨의 사진 촬영, 2016년에는 한국습지환경보전연합가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토종 여우로 추정되는 동물의 몸 일부가 찍혔다.

울산생명의숲 정우규 박사는 “앞서 2004년에도 영남알프스에서 한 사냥꾼이 여우를 사냥해 냉장고에 보관해 오다 처벌을 염려해 불에 태워 없앤 일이 있었다”며 "여러 사진과 목격담, 정황 등을 분석한 결과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 일대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지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반대위는 이날 여우 외에도 표범의 서식 여부도 언급했다. 2002년 경남 산청 둔철산의 목격담과 앞서 1972년 울주군 천성산 양어장 표범 포획, ‘가지산 도립공원 자연생태계 조사’에 실린 주민들의 증언 등을 제시했다.

반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여우와 표범, 수달, 붉은박쥐 등 멸종위기 1급 외에도 최근 대충 진행된 조사만으로도 멸종위기 2급인 삵, 하늘다람쥐, 사향노루 등 보호가 필요한 동식물 55종의 서식이 확인됐다”며 “케이블카 설치 장소인 신불산과 간월산 구간만으로도 가히 한반도 법정보호종의 백화점이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위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영남알프스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 설치를 즉각 철회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산지역 환경단체들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여우와 표범, 수달, 붉은박쥐 등 멸종위기 1급 외에도 최근 대충 진행된 조사만으로도 멸종위기 2급인 삵, 하늘다람쥐, 사향노루 등 보호가 필요한 동식물의 55정의 서식이 확인됐다”며 “케이블카 설치 장소인 신불산과 간월산 구간만으로도 가히 한반도 법정보호종의 백화점이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영남알프스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 설치를 즉각 철회하고 오히려 세계자연유산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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