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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 재산관리인’ 이영배·이병모 각각 구속청구·긴급체포
2018/02/13  23:49:36  이데일리
- 다스 협력사 대표 이영배, 비자금 조성
- 청계재단 사무국장 이병모, 차명재산 서류 파기
- 모두 MB 차명재산 관리…검찰 MB 개입 포착
- 檢, 올림픽 폐막 이후 MB 소환 준비에 총력

12일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 (사진=윤여진 기자)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이명박(77·MB)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 추적을 통해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이 ‘MB 재산관리인’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절차에 들어가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13일 오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이영배 다스 금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금강은 다스의 협력사로 MB 처남 고(故) 김재정씨의 아내 권영미씨가 지분 64%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권씨 역시 지난달 25일 피의자로 소환돼 MB 재산을 차명 관리한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금강을 운영하면서 빼돌린 회사 자금으로 부외자금(비자금)을 조성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의 비자금 조성에 MB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MB가 사장을 지낸 현대건설의 협력사이자 고 김씨가 운영한 회사인 태영개발에서 회계책임자로 일하며 MB의 차명재산을 관리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 2008년엔 도곡동 땅과 다스 차명 의혹을 수사한 정호영 전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 대표는 ‘도곡동 땅과 MB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전날 오후 증거인멸 혐의로 MB의 또 다른 재산관리인으로 의심받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긴급체포했다. 지난달과 지난 5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검찰에 협조했던 이 국장은 검찰이 MB 차명재산 파악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자 갑자기 돌변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국장이 MB의 차명재산과 관련한 입출금 자료를 파기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영포빌딩 5층 청계재단 사무실에 있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국장은 서류 파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다스 서울지사가 임대한 영포빌딩 지하 2층 창고를 추가 압수수색 해 ‘MB의 차명재산 리스트’를 확보했다. 지난달 26일 이곳을 압수수색하면서 MB 청와대가 검토한 다스의 BBK 투자 서류를 확보한 검찰은 MB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 관리한 차명 재산 자료가 여기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다스 지분과 MB의 친인척 명의로 된 재산 목록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동산 매매와 임대 수익 발생에 따른 자금 흐름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긴급체포 시한 48시간 내인 14일 오후 중으로 이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두 ‘MB 재산관리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MB에 대한 공개 소환조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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