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사회 뉴스검색
정치사회
전체기사
주요뉴스
정치
국회/행정
국방/통일
외교
사회
사건사고
판결판례
포토뉴스
인물동정
국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아태
유럽
중동/아프리카
정치사회
불씨 키운 울산시 비서실장 부실수사 논란.. 여야 공방전으로 확대
2018/05/16  16:08:41  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대변인 "수사의 ABC조차 지키지 않아"
더불이민주당 대변인 " 하찮은 변명으로 수사 물타기"
울산경찰 "부실수사 운운하는 건 꼬리가 몸통 흔드는 격"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여야 정치권이 또 다시 울산시장 측근비리 의혹 사건을 중심으로 맞붙었다. 비서실장의 골프 접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울산경찰청의 부실수사 논란이 불씨가 됐다.

강용식 김기현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 대변인은 16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골프 접대 혐의(뇌물수수)로 울산시 비서실장 등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다음 날 '비서실장이 한 차례 골프비용을 계산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부실수사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골프 당일 계산 기록만 확인해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모습은 어떻게든 사건을 엮어가려는 정치적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러니 공작·억지·표적수사 얘길 듣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경찰은 이런 허위 사실이 담긴 내용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면서 언론에 알려 허위 피의사실도 공표했다"며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사과하고 수사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박학천 대변인은 "경찰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비서실장의 반론이나 신용카드 결제 내역, 골프장 전산 기록 등을 확인하지도 않은, 말 그대로 수사의 ABC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골프 접대의 또 다른 혐의라고 하는 '골프 치고 나중에 비용을 돌려준 것'은 비서실장이나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나 마찬가지로 비서실장이 유죄면 황 청장도 유죄"라고 비판했다.

황 청장은 지난해 9월과 12월,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인 송철호 변호사를 만난 일과 지난해 11월 경찰 협력단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고, 한국당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황 청장을 3월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울산시당은 김한태 대변인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 수사의 본질은 비서실장이 레미콘 업자를 선별 지원하고 1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겨준 혐의"라며 "골프 라운딩 비용을 누가 냈는지가 아니라 어떤 힘이 어떻게 작용해서 기존 업체를 밀어내고 특정 업체에 부당이득을 주었는가가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결과에 따르면 레미콘 공급권을 가져간 업체가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면 상대업체도 그만한 손실을 본 것은 자명하다"며 "비서실장은 '골프 비용 한 번은 내가 냈다'는 하찮은 변명으로 수사에 물타기를 시도할 것이 아니라 시장 비서실 힘을 남용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혔다는 데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산지방경찰청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실수사 운운하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라며 "협의 입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특히 이번 사건을 공작·표적 수사 운운하고 있지만 김기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 주변의 광범위한 부패비리 첩보에 의해 수사를 진행했고, 그 일부가 종결돼 송치한 것으로 여러 의혹의 일부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