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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신임 부회장 오늘 결정"...비공개 전형위원회 개최
2018/07/12  07:46:24  아시아경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총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송영중 상임 부회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3개월간 내홍을 겪었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 오전 신임 부회장을 결정한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비공개 전형위원회' 참석 전 기자들의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된 게 맞나", "오늘 결정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차기 부회장 추천 및 선임 전권은 손 회장에게 있지만 전형위원회에는 총 8명이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손 회장을 비롯해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백우석 OCI 부회장, 김학권 인천경총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박복규 경총 감사 등이다.

차기 부회장 후보로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옛 산업자원부) 출신·친(親)정부' 인사가 새 부회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이날 오전 10시께 최종 선임된 부회장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경총은 지난 3일 임시총회를 열고 4월 취임한 송 전 부회장을 해임했다. 경총은 직원 간 분열 조장과 파행적 사무국 운영, 경제단체의 정체성에 반하는 행위와 회장 업무지시 불이행, 경총의 신뢰 및 명예 실추 등을 사유로 송 부회장 해임안을 제안했고 표결 결과 통과됐다.

송 부회장은 지난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경총 회원사 및 사무국의 뜻과 다른 의사 결정을 내리면서 물의를 빚었다. 송 부회장은 경총을 적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후 해임안이 거론되자 경총 직원들에 대한 특별상여금이 현금으로 지급된것, 삼성전자서비스 등의 노사 관계 교섭시 관련 비용을 정식 계정이 아닌 특별회비내에서 집행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지난 5일 경총은 "중소·영세기업인 협력사의 경우, 노사관계 지원차원에서 별도 위임교섭비용을 받지 않기 위해 협력사들이 납부한 특별회비내에서 교섭을 진행해왔다"며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상여금을 지금한 것도 갑근세를 제한 후 지급한 것일 뿐 유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감사팀을 구성하고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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