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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원재료 확보하라" 총성 없는 '광물 전쟁'
2018/08/28  16:20:44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차전지(배터리)'가 미래 수익원으로 각광받으면서 기업들이 원재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원재료 가격 상승세도 한풀 꺾이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호주 자원개발 기업 갤럭시 리소스와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매매 계약을 맺었다. 염호의 규모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로, 20년 동안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광권 인수 금액은 2억8000만달러(약 302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점찍고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수급 안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로부터 연간 3만t의 리튬 생산이 가능한 리튬 정광을 장기 구매하기로 했다. 2021년 기준 연간 5만5000t 규모의 리튬을 미리 확보한 셈이다.

이 원재료는 양극재 생산을 담당하는 포스코ESM이 공급받는다. 2022년이면 포스코ESM 구미ㆍ광양 공장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6만2000t까지 확대된다. 전기차 배터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사업은 포스코켐텍이 맡고 있다. 포스코는 비(非)철강 사업인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 17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도 원재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LG화학(종목홈)이다. LG화학은 올해 들어서만 캐나다와 중국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대량 확보했다. 총 8만3000t 규모로, 한 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170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리튬ㆍ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원재료→전구체 및 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LG화학은 또 배터리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이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는 추세다. 전날 전기차에 이어 노트북에서도 양극재에서의 코발트 함량을 낮춘 '저(低)코발트 배터리' 판매 비중을 현재 10% 수준에서 2020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삼성SDI와 포스코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칠레 리튬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2021년부터 연간 3200t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안마인스와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코발트 1만2000t과 황산니켈 6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배터리 원재료 가격은 지난 3월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전날 종가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코발트 현물 가격은 t당 6만4500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3월21일(9만5500달러) 대비 67.5% 하락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당 76.5위안까지 떨어진 상태다. 올해 초만 해도 ㎏당 150위안을 훌쩍 웃돌았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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