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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독도사랑…편의점 PB라면 ‘지역명 마케팅’ 후끈
2018/10/12  00:51:06  파이낸셜뉴스
CU·GS25·세븐일레븐, 지역특색·재료 담은 라면 잇달아 출시
GS25,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독도사랑 새우맛 라면’ 내놔


지난 9일 출시된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과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 [GS리테일(종목홈) 제공]

[제주=좌승훈기자] 라면 시장만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도 드물다. 최근 편의점업계에서는 PB(자체상표, Private Brand) 라면시장을 놓고 ‘지역명 마케팅’이 활발하다. 지역 특색과 재료가 담긴 라면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친근감과 신뢰감을 함께 형성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높다.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9일부터 제주해녀협회와 손잡고 만든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이를 브랜드화한 첫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와 ‘제주해녀’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해녀협회에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해 자체 BI 및 CI를 개발했다. GS리테일은 제주산 해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에 해녀협회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게 된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은 제주 해녀의 주 수입원인 뿔소라를 넣었다. 판매수익금 중 약 1%가 제주해녀협회에 기부된다.


코리아세븐에서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지역 유명 먹거리와 연계한 라면을 순차적으로 내놓고 있다. 현재 4종이 출시됐다. [사진=코리아세븐]

■ 속초홍게·초당순두부·부산어묵탕…친근감·신뢰감 형성, 상품성↑


GS리테일은 이번에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독도라면)`도 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상에 올랐던 `독도새우`에서 착안해 새우를 넣은 라면을 개발했다. 이 라면도 수익금 일부는 울릉군에 전달돼 독도 관련 교육과 울릉 주민 생활여건 개선 활동 등에 쓰인다고 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역 라면을 4탄까지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강릉 교동반점 짬뽕’(2014년 10월)과 ‘순창고추장찌개라면’(2016년 11월), ‘부산어묵탕라면’(2017년 9월)에 이어 지난 1월 ‘강릉 초당순두부라면’를 판매하고 있다.


CU 라면로드 시리즈. [사진=BGF리테일]

■ 브랜드명, 해당 지역 맛집+특산품+스토리 얹어 차별화 ‘계속’

CU도 지역 특산물을 콘셉트로 만든 ‘속초홍게라면’과 ‘청양고추라면’ ‘통영굴매생이라면’ ‘임실치즈라면‘ 등이 큰 인기다. ‘속초홍게라면’은 강원도 속초의 명물인 홍게에서 추출한 깊고 진한 액상 소스로 얼큰 해물탕 맛을 냈고, ‘청양고추라면’은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매운맛의 대명사인 청양 고추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매운맛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편의점업계의 ‘지역명 마케팅’은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각별한 애향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지역에서 잘 팔린다는 특징이 있어 관련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역명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맛과 스토리를 통해 매출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단순 지역명을 넘어 해당지역 맛집과 특산품을 연계한 지역명 마케팅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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