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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투자레슨] 호실적에도 주가 `비실`…반도체株 다시 살아날까
2018/11/09  04:01:36  매일경제

Q = 삼성전자(종목홈)나 SK하이닉스(종목홈) 등 반도체 기업들 실적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에 반해 이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반도체 산업의 전망은 어떠할까요?A = 미국과 중국의 패권 분쟁 등 전 세계적 이슈로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주식 시장에서는 수요 둔화가 반도체 공급 초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D램 가격 급락으로 인한 이익 급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램은 반도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한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을 제한하려는 공급 제약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반도체 수급은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설비투자(CAPEX)를 감소시킬 전망이다. 서버용 D램 수요 강세 지속으로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설비투자를 각각 축소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3조원에서 올해 설비투자를 32조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는 숫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17조원 규모로 예상한다.

내년에는 메모리 업체들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설비투자를 할 예정이며, 올해 대비 둔화될 전망이다. D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설비투자 금액을 확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업체는 공급 초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그 방법은 △증설 시기 및 규모를 분산하거나 △실제 수급 확인 후 생산 시기를 지연시키는 방법이다.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신규 발주가 없기 때문에 내년 D램 공급 비트그로스(Bit Growth·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해 계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에 대해 추정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증설하는 물량은 일러야 내년 말에 생산 가능하다. 따라서 내년 D램 업체들의 생산 비트그로스 둔화는 불가피하다.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비트그로스는 18%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본다.

현재 내년 D램 수요 증가율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내년 D램 수요 증가율이 18%(올해 23~24%)를 크게 밑돌지만 않는다면, D램 수급은 타이트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년간 지속적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해왔는데, 이에 대한 피로감으로 D램 가격은 올해 4분기 6%, 내년도 1분기 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급제약 심화가 시장에 부각되면서, 내년도 2분기부터 D램 가격은 하락 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내년 2분기 D램 가격 하락폭은 D램 비트그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D램 업체들 이익은 내년 1분기를 가장 저점으로 보고 내년도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식투자 전문가들에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매일경제 증권부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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