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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지방 주택시장] 불황이 만들어낸 '빈집' 미입주 공포 몰려온다
2018/12/04  17:52:43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숨은 아킬레스건, 입주율
경기침체로 집값이 분양가 밑돌면 새집 입주 포기하는 사람 증가
입주경기지수 올들어 계속 부진..공급과잉 지방부터 '대란' 가능성


"내년에는 더 심각하겠죠. 입주 포기는 건설사가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계속되는 정부의 규제로 주택경기가 움츠러든 가운데 건설업계에 '미입주 대란' 공포가 몰려오고 있다.

건설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미입주 대란은 부동산시장의 숨은 아킬레스건으로 불리고 있다. 미입주 대란은 분양 당시 아파트 계약이 모두 이뤄졌지만 경기가 안 좋아지거나 집값이 분양가를 밑돌게 되면서 계약자 또는 세입자가 해당 아파트에 입주를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미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던 부산·울산·경남 등 제조업 기반의 지방 주택시장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 지역 기반 주택전문 중소형 건설사 줄도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대부분 60~70 선에 머물렀다. HOSI는 주택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난 11월 전국 HOSI 전망치는 67.4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56.6), 강원(57.8), 충남(52.1)은 50대에 머물렀다. 전국 평균에 비해 지방의 입주경기가 훨씬 더 나쁘다는 것이다.

사업자들의 다음달 입주경기 전망지수도 나쁘지만 실제 실적은 더 낮다.

지난 10월 전국 HOSI 실적치는 평균 62.3에 머물렀고, 경남(35.7)과 경북(45.4)은 50 미만의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부산(56.6)과 울산(54.5), 강원(50.0)도 지난 10월 입주경기가 매우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박홍철 박사는 "100 미만일 경우 입주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는데 문제는 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HOSI는 전달 대비 비교값인데 올 들어 100 미만에 계속 머물렀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실제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입주경기 하락이 건설사들의 재정 상황에 치명타로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입주율은 잔금회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분양이 아무리 잘됐다 하더라도 입주를 마쳐야 건설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다. 경기가 나빠지고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대출까지 막히면 잔금을 미납하거나 계약을 아예 포기하는 사례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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