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재테크 뉴스검색
재테크
전체기사
주요뉴스
금융상품
요즘뜨는 금융상품
내집마련대출
재테크
투자정보
재테크 칼럼
보험
신용카드
창업
재테크
"빌딩 투자 급상승"…아파트 규제 '풍선 효과'(종합)
2018/12/23  13:01:42  아시아경제
한국은행 2018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발표
투자수익률 상승·공급 물량 증가·자금 공급 원활…3박자 맞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최근 몇 년간 대형 빌딩과 상가 건물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투자수익률이 높은데다 공급 물량도 증가하고 자금 공급까지 원활해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였다.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으로 갈아탄 수요가 많아진 '풍선효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23일 한국은행의 2018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의 월 평균 거래량은 2013년 1만3000건에서 2018년(1~9월)까지 3만1000건으로 뛰었다. 상업용 부동산의 담보대출과 부동산펀드ㆍ주택투자를 제외한 리츠 자산규모 역시 2013년 463조원에서 올해 9월말 810조원까지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지난해와 올해 연간 6~7% 수준이었다"며 "2013년에 5% 수준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기준으로 연 1%대인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아 대체투자 수단으로 상업용 부동산이 떠오른 것이다. 금융기관 역시 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 연체율이 0.2% 정도로 낮은 것을 감안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 펀드와 리츠 상품 출시ㆍ판매 규모도 늘어나는 중이다.

거래량 추이는 최근 몇년간 급증했다. 월 평균 기준 대형빌딩(3000㎡ 초과기준) 거래량은 2013년 28건에서 올해 32건으로 늘어났다. 월평균 상가 분양물량도 같은 기간 300건에서 1500건으로 5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은행의 주택 상업용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 역시 같은 기간 13조9000억원에서 33조2000억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ㆍ수도권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에서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은 12만20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만4191건)보다 17.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 따지면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ㆍ수도권은 전국 거래량인 19만2468건의 63.4%를 차지했다.

9·13대책 발표 이후 가계 대출 규모 줄어들 것


한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인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이후 가계 부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대출 보증, 임대사업자의 주담대까지 일제히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는 기존 주택 보유자의 신규 주담대 규모가 연간(올해3분기~내년3분기 기준) 5조~6조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규제 지역 안에서 주택보유자들이 주택을 사거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가 제한되면서 나타나는 효과다. 이민규 한국은행 안정분석팀 팀장은 "기존 주담대 대출자의 추가 대출이 연간 7조~8조원 감소할 것"이라며 "대출이 줄면 상환ㆍ해지와 연계된 대출도 2조원 정도 줄어 그 차액이 5조~6조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세자금 신규 대출 규모도 연간 4000억~6000억원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주택자(2주택 이상)와 고소득자(1억원 이상)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 제한 정책 때문이다. 보고서는 전세대출 증가는 신규 대출자가 90.9%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사업자의 경우에도 가계 주담대 감소분이 연간 4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자ㆍ가계 주담대를 한꺼번에 가진 이들의 경우 감소분 2000억원과 사업자 주담대만 보유한 경우 감소분 2000억원을 더한 수치다. 투기 지역 안에 주택 취득을 목적으로 한 주담대 취급이 제한되면서 나타나는 효과다. 이민규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장은 "9.13 부동산 제도 시행 이후 주담대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급증하고 있는 가계 부채 규모에 제동을 걸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