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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 BOND] 실적 좋은데 주가 낙폭 큰 새내기주-티웨이·우진INS·하나제약, 2019년 ‘고진감래’
2018/12/31  10:05:25  매경ECONOMY
2018년 국내 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2월 26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2028.01로 장을 마감해 2017년 말(2467.49)보다 17.8%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798.42에서 665.74로 16.6%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증시를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무너진 가운데 새로 증시에 입성한 신규 상장사도 절반 이상이 공모가를 밑돌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중 무역전쟁,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반도체 경기 전환, 바이오 업종의 분식회계 이슈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증시 전체의 활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장 이전부터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던 우량 기업들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등 증시 불확실성과 맞물려 공모 시장 침체가 두드러졌다.

뚜렷한 상승동력 부재와 대외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새해 증시 전망도 밝지 않다. 2019년 코스피 상장사의 EPS(주당순이익) 예상 증가율은 3.3%로 역대 가장 부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안갯속 증시에서 지난해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신규 상장사들의 반격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상장을 준비해온 새내기주의 탄탄한 경쟁력도 매력 요인이다. 최근 상장 요건 강화로 갓 허들을 넘은 새내기주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초 코스닥 벤처펀드 등장에 따른 수요 예측 과열, 하반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해 공모 시장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새내기주 가운데 실적을 바탕으로 종목 간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남북경협·바이오주 선방▷공모 규모 2017년 대비 3분의 1 토막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 증시에 새로 입성한 기업은 총 79개(리츠·SPAC·이전상장 제외)로 집계됐다. 코스피 9곳, 코스닥에서 70곳이 신규 상장했다. 수만 놓고 보면 2017년과 비슷하지만 공모 규모는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2018년 신규 상장사의 총 공모액은 2조8198억원으로 2017년 공모액(7조8188억원)과 비교해3분의 1토막이 났다.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액수다.

2018년 공모주 성적표도 신통치 않다. 12월 26일 종가 기준 46곳(58.2%)이 공모가 이하에서 머물러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공모가(7000원)보다 53.29% 하락한 3270원을 기록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티앤알바이오팹(52.94%)과 나우아이비캐피탈(51.76%), 아이큐어(51.38%)도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코스피 신규 상장사도 9곳 가운데 5곳이 공모가를 밑돌았다. IT 업종 새내기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남북경협 관련주와 바이오주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코스닥 새내기주는 농가별 맞춤형 배합사료 생산업체인 ‘현대사료’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00%에 육박했다. 하락장에서도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로 꼽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협 기대감을 등에 업은 ‘에코마이스터’(137.5%), ‘아시아종묘’(34.4%)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코넥스 대장주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엔지켐생명과학이 공모가 대비 63.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약 개발업체인 올릭스(87.8%)와 파멥신(27.2%), 피부·비뇨기과 특화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17.2%) 등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호실적 불구 낙폭 과대주 주목▷푸드나무·케어랩스 등 코스닥주 눈길2018년에는 증시 부진 탓에 주가가 지지부진했으나 반등이 예상되는 새내기주가 여럿이다.

‘티웨이항공’은 코스피 신규 상장사 가운데 주가 하락폭(-36.7%)이 가장 컸지만 2019년에는 주가 고공비행이 기대된다. 우선 국내 상장 LCC(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B737-8MAX 4기를 도입해 총 기단이 30대에 이를 전망이다. 늘어난 항속 거리와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신규 노선 취항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19년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수권 배분에 있어 경쟁 LCC 중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효과적인 항공기 운영을 통해 실적 개선세도 가파르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482억원, 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1%, 49.7%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코팅덕트 전문업체 ‘우진아이엔에스’도 반전이 기대된다. 우진아이엔에스의 코팅덕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최근 DRAM 생산 스텝 수 증가와 3D 낸드의 고적층화로 인해 내연성과 내부식성이 강화된 코팅덕트로 전환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27.09% 늘어난 1785억원, 영업이익은 54.31%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진아이엔에스가 생산하는 코팅덕트는 기존 방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성이 뛰어나며 덕트 부식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내화학성, 난연 소재가 필요한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여러 화학 업체와 시제품을 적용하는 등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마취·통증 분야 전문업체인 ‘하나제약(종목홈)’을 주목할 만하다. 하나제약의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영업이익률은 22.1%를 기록하며 고수익 기조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어 하반기에 더 좋았던 실적 사이클을 감안하면 2018년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푸드나무’가 눈에 띈다. 닭가슴살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는 점과 상품 개발력,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1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3억원, 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66%, 83.56%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회원 수 증가와 동시에 재구매율·충성고객 비율이 동반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9년 가시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 밖에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케어랩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디아이티’, 골프웨어 전문업체 ‘크리스에프앤씨’ 등도 2018년 호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종목으로 꼽힌다.

▶새해 IPO 시장 활기 전망▷바이오·4차 산업 관련주 꾸준2019년 IPO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공모 규모 면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일단 조 단위 공모 규모에 이르는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공모금액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홈플러스리츠, 바디프랜드 등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IPO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공모를 철회했던 SK루브리컨츠,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재추진 여부에 따라 2019년 IPO 시장 규모는 최대 1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T, 바이오, 제약 등 꾸준히 시장에서 선전하던 업종에 대한 선호는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의 증시 입성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진영 IR큐더스 애널리스트는 “2019년 도입 예정인 주관사 공모주 자유 배정제와 함께 코너스톤 인베스터(초석 투자자) 제도가 정착되면 IPO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공모주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신규 상장 종목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민 기자 ryuna@mk.co.kr][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90호 (2019.01.02~2019.01.01.08일자)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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