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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올해도 베트남 증시 낙관…“18% 상승 여력 있다”
2019/01/10  23:13:00  뉴스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예상치 못한 약세를 보인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올해도 장밋빛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베트남 증시가 1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베트남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9명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전략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가 1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초에도 투자자들은 베트남 증시를 낙관했다. 지난해 2월 시장 전문가들은 2018년 VN지수가 23% 뛸 것으로 봤다. 그러나 VN지수는 9.3% 하락으로 한 해 거래를 마감했다.

6년간 연평균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온 VN지수는 지난해 강하게 출발했다. 지난해 4월까지 VN지수는 22% 상승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과 이에 따른 미 달러화의 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VN지수를 같은 해 5월 약세 구간으로 추락시켰다.

PXP비엣남 스몰러 컴퍼니스 펀드의 로런스 브레이더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19년 베트남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주변 국가들이나 개발도상국보다 국내 상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브레이더 매니저는 VN지수가 지난해 고점을 넘어 3~5년 안에 2배로 뛸 것으로 기대했다. VN지수는 지난해 4월 사상 최고치인 1204를 기록했으며 올해 이를 넘어서면 35%의 상승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경제가 2000년 이후 5%가 넘는 고성장을 보이며 VN지수의 밸류에이션이 14배에 불과해 지난해 4월 20배보다 하락한 점을 추가 상승 근거로 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9명은 올해 말 VN지수 전망치를 평균 1049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의 위험 대부분이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 있다고 본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유가 상승도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비엣 캐피털 증권의 마이클 토스토 기관 판매 및 중개 책임자는 “외부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이 잠잠할 것으로 보며 투자자들은 변화를 찾을 것이고 주식과 채권에 모두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7.1%의 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 경제는 올해 6.6%로 성장률이 둔화할 전망이다. 토스토 책임자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계속해서 강할 것이며 베트남 통화인 동 역시 다른 통화에 비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베트남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본 전문가들도 있다. 비엣 드래곤 증권의 버나드 라포인테 수석 연구원은 “VN지수는 900~1000의 좁은 범위에 머물 것”이라면서 “나는 그것에 70%의 가능성을 둔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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