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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굳세어라 '금테크'…불황엔 안전자산
2019/01/21  12:30:45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최근 금값 상승과 함께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금에 투자하는 일명 '금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3일 1g에 4만3990원이던 금 가격은 두 달여 만인 지난 16일 4만6460원으로 올랐다. 1돈(3.75g)짜리 돌반지를 생각하면 16만5825원이었던 게 17만4225원으로 비싸진 셈이다.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1온스(oz·28.349523g)당 1199.20달러에서 1291.60달러까지 치솟았다.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난해 4분기에만 약 17% 하락할 동안 COMEX 금 가격은 7% 상승했다. 2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폭"이라며 "2017년 1월 이후 월간 상승폭이 0~4.9% 내외였는데 지난해 12월에는 5.0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포털 검색창에 '금테크'를 넣으면 '금테크 방법', '금투자 방법', '금시세', '골드바', '순금 투자' 등이 연관 검색어로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그냥 종로 금은방 가서 금을 사면 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금테크, 어떻게 시작하나= 금테크 방법 중 하나는 골드바를 직접 사는 것이다. 은행을 통해서 살 수 있으나 구매 시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판매 시에는 수수료 5%를 내야 한다. 적어도 살 때보다 15% 이상 올라야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다. 종로 금은방 등에서도 살 수 있지만 사설업체다보니 마진을 붙여 파는 경우가 많다.

한국거래소에서도 금을 살 수 있다. 증권사에서 금 실물 계좌를 만든 뒤 주식처럼 금을 사거나 팔면 된다. 수수료가 0.3%로 낮은 편이고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면제된다. 다만 실물을 인출할 때는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한국예탁결제원 및 증권회사의 인출수수료가 부과된다.

시중 은행에서 골드뱅킹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은행계좌에 현금을 넣어두면 국제 금 시세 및 환율에 따라 통장에 금을 적립해준다. 은행에는 금매매 기준율의 약 1%를 수수료로 내야하고,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된다.

금 펀드가 뭐지= 가장 어려울 것 같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바로 금 펀드다. 금 펀드는 금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원자재 선물 등에 투자하는 파생형 펀드, 주식형과 파생형을 섞은 재간접형 등으로 나뉜다. 파생형 펀드의 경우 금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금 가격이 안정적으로 높을 때 손실 가능성이 적다.

금 펀드 수익률은 다른 테마에 비해 높은 편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11개 금 펀드 수익률은 1개월 동안 4.41%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로 보면 6.78%로 더 높아진다.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테마펀드 43개 가운데 최근 3개월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있다. 금 선물지수 등 금과 관련된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 펀드와 다른 점은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다. 금 펀드나 금 ETF 모두 부가가치세 적용을 받지 않지만,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지금 해도 늦지 않을까= 금 가격이 상승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한 것은 물론, 노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때문에 유럽 정치적 불안감이 짙어졌다. 최근에 급격히 높아진 시장 변동성도 하나의 이유로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테크를 1년 이상 장기로 보면 지금 가격으로 들어가도 1년 후 지금보다 높은 가격일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 부담감과 달러화 강세로 금 가격은 모멘텀을 지금껏 못 받은 상황이다. 최근 5개년 동안 박스권 상단이라고 보면 1350~1400달러 정도인데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이를 뚫고 최대 1500달러까지 가지 않을까 본다"고 진단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미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은 괜찮다"며 "올해까지는 1300달러를 넘길 것 같다. 골드만삭스도 올해 금값 전망을 1400달러 이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망은 전망일 뿐 금 가격의 변동은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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