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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만 야구선임기자의 핀치히터] 강정호·최지만 ‘기대 반 우려 반’
2019/02/11  18:24:49  파이낸셜뉴스
"주목할 선수" "4번 타자감" 현지 매스컴 후한 평가 눈길..팀도 장타력에 기대 걸지만 ‘긴 휴업·부상’ ‘좌투수 약점’
팀 내 경쟁자 모란·가르시아..모두 극복해야 완벽한 승자



강정호 연합뉴스
최지만 연합뉴스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야수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입소(2월 19일·이하 한국시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 현지 매스컴은 캠프의 유망주들을 집중 조명한다. '올 해의 재기상'을 노리는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첫 풀타임 주전을 겨냥한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팀의 중심 타자이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강정호), 스프링캠프서 눈여겨봐야 할 4번 타자감(최지만)이라는 후한 평가가 먼저 눈길을 끈다. 하지만 곧 단서가 뒤따른다.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에 대해 "불안하다. 두 번이나 그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세 번째는 없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최지만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반반이다. 피츠버그나 탬파베이는 이들과 같은 포지션에 보험용 선수를 준비해 두고 있다. 여차하면 강정호나 최지만을 대신할 선수들이다.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이름하에 강정호에게는 좌타자 콜린 모란, 최지만에게는 우타자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경쟁자로 붙여 놓았다.

강정호는 2016년 이후 2년간 휴업 상태였다. 부상과 음주운전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엔 고작 3경기에 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그에게 300만 달러(약 34억 원)을 투자했다. 2년의 공백을 메울 만큼 2015년과 2016년 강정호의 활약이 대단했다.

강정호는 국내리그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첫 해 타율 2할8푼7리, 홈런 15개, 58타점을 기록했다. 4월 9일 첫 경기서는 핀치히터로 기용됐다. 다음 경기는 대수비. 첫 선발 출전은 5경기 만이었다. 타순은 8번.

강정호는 5월 4일 처음으로 7번으로 한 계단 올라섰고, 그 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트렸다. 7월 초부터는 5번에 기용됐다. 7월 한 달간 타율 3할7푼9리, 홈런 3개, 9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강정호는 2016년 무릎 부상으로 10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1개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장타력에 목말라 온 팀이다. 2015년 팀 홈런 140개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10위였다. 2016년엔 153개로 12위. 홈런을 펑펑 터트리는 강정호의 장타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최지만은 지난 해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옮기면서 비로소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7월 12일 탬파베이 선수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3개월 동안 때린 홈런수(8개)가 지난 2년 반 동안의 숫자(9개)와 맞먹는다. 타점은 27개로 오히려 5개나 많다.

탬파베이는 이번 겨울 최지만의 경쟁자 둘을 내보냈다. 최지만의 입지가 넓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1월19일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데려와 둘 사이에 경쟁을 붙였다. 가르시아는 우타자. 투수에 따라 좌타자 최지만과 번갈아 기용하겠다는 의도다.

최지만은 지난 해 우투수를 상대로 2할8푼, 홈런 8개를 기록했지만 좌투수에겐 1할3푼6리 홈런 1개로 약했다. 최지만과 가르시아는 28살 동갑내기다. 완벽한 승자로 남을지, 반쪽 선수로 만족할지. 이들의 본격적 경쟁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모란을 상대해야 하는 강정호의 처지도 마찬가지다. 치열한 팀 내 경쟁이 예고된 강정호, 최지만의 2019년은 우려 반, 기대 반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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