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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조기 종료시 한국은행 연내 금리인하"
2019/02/25  18:36:06  이데일리
- 노무라 분석…당초 올해 동결 전망
- 가게부채와 연준 통화정책이 관건
- "가계부채 증가율 연말이면 5%로 둔화"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노무라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기조를 조기에 중단한다면 한국도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권영선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기준금리인 1.75%를 유지하고 연내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연말이면 가계부채 증가율이 5%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만일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인상을 멈출 경우 한은도 연말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의 통화정책에 있어서 가계부채 증가율은 주요 변수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매파적인 금통위원들이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가계부채 증가율이 이전에 비해 둔화하기는 했지만 가계소득 증가율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5.8%였던 가계부채 증가율이 올해 연말엔 정부의 목표치인 5% 선으로 낮아질 것이란 게 노무라 전망이다.

여기에 연준이 당초 올해 3분기로 예상했던 금리인상 종결 시점을 앞당긴다면 한은으로서는 금리인하 여력이 생긴다는 것.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정부는 파산이나 깡통주택 등으로 인해 가계부채가 줄어드는 시나리오보다는 저축률을 높여서 가계부채를 해소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며 “저축률을 높일 경우 소비 증가 부진, 마이너스 아웃풋 갭(실질과 잠재 경제성장률간 차이), 목표 인플레이션 하회 등의 문제를 수반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20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끝나고 국내 금융시장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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