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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멈췄던 메이저 우승시계, 다시 움직이다
2019/04/15  18:30:00  파이낸셜뉴스
우즈,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
최종 13언더로 우승, 상금 23억..메이저대회 최다승에 3승차로 추격
‘천적’ 몰리나리, 12홀서 더블보기
우승 경쟁에서 밀려 공동 5위로 김시우는 개인 최고 공동 21위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호랑이는 포효하고 패트론은 환호했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셔플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07만 달러(약 23억5000만원).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거둔 마스터스 다섯번째 우승이다. 그에 앞서 우즈는 2001년과 2002년, 2005년에도 그린재킷을 입었다. 이번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대회 최다 우승(6회)에 1승차로 따라 붙었다. 또한 이날로 43세 3개월 14일이 된 우즈는 니클라우스(46세 2개월 23일)에 이어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 우승 2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자신의 메이저대회 우승 중 최초로 맛보는 역전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PGA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최다 우승(82승)에 단 1승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간 멈춰섰던 메이저대회 우승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 것이 반갑다. 메이저대회 승수를 15승째로 늘려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18승)도 3승차로 좁혀졌다.

'천적'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우즈는 중반까지는 승기를 잡지 못했다. 발군의 아이언샷과 쇼트 게임을 앞세운 몰리나리가 전혀 빈틈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7번홀(파4)에서 몰리나리의 49홀 노보기 행진이 멈춰 서면서 견고했던 몰리나리의 플레이에 균열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악명 높은 아멘코너에서 오거스타의 신은 우즈에게 미소를 보냈다. 우즈는 10번홀(파4)까지 보기와 버디 3개씩을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출발과 마찬가지로 2타차로 뒤져 있었다. 견고했던 몰리나리가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몰리나리는 그 홀에서 세 번째샷이 해저드에 빠져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승기를 잡은 우즈는 16번홀(파3)에서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타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1m 이내의 챔피언 보기 퍼트를 성공시킨 우즈는 트레이드 마크인 '피스트 펌프'를 한 뒤 양팔을 들어 환호했다. 캐디 조 라카바와 격한 포옹을 나눈 우즈는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어머니 쿨디다, 딸 샘, 아들 찰리 등 가족들과도 뜨거운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완승을 거두고 라이더컵 때도 우즈에 2승을 따냈던 몰리나리는 더블보기를 범한 선수는 마스터스 우승을 할 수 없다는 불문율에 걸려 공동 5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세 번째 마스터스에 출격한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3타를 줄여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1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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