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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우리금융' 사명변경 없던 일로...우리금융 그대로 사용
2019/04/15  20:32:35  파이낸셜뉴스
당초 'WB' 첨가된 영문·국문 혼합 사명 검토
사명 변경 필요성 크지 않아 기존 사명 그대로 유지
그룹 배지 변경, 그룹 통일성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도모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영문과 국문 혼합으로 사명을 변경하지 않고, 기존 국문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른 금융사들과 달리 영문이 첨가된 사명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17년동안 유지돼온 회사 배지(휘장)는 지주사 출범에 발맞춰 변화를 주기로 했다.

1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월 지주사로 새로 출범한 우리금융은 최근까지 기존 회사 이름 앞에 영문 이니셜인 'WB'를 붙여 'WB우리금융'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WB'는 우리은행(Woori Bank)의 영문 초성인 'W'와 'B'를 조합한 것이다. 지난해에 'WB'를 적용한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최소 요건 충족으로 심사가 종료된 후 이의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초 금융권 일각에선 지주사로서의 새 출발과 국제화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우리금융이 영문 이니셜이 첨가된 사명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KB금융과 IBK기업은행, NH농협금융 등 다른 경쟁사들은 국제화 이미지 등을 염두에 두고 영문과 국문이 혼합된 사명을 사용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주요 금융사 가운데 순수 국문 사명을 사용 중인 곳은 우리·신한금융 뿐이고, 대다수의 금융사들은 국문 사명에서 오는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제화 추세 등에 발맞추겠다는 취지로 영문을 첨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우리금융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결국 기존 국문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부 금융사는 국문 사명에서 오는 제한적·토속적 이미지로 인해 영문의 필요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기존 사명과 브랜드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굳이 영문이 첨가된 사명으로의 변경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며 "과거 상표권을 출원한 것은 지주사 전환을 대비해 상표를 일단 선점해 두려는 것이었고, 궁극적으로 사명 변경을 염두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금융은 지난 2002년부터 유지돼온 회사 배지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지주사 출범에 따라 그룹의 통일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배지는 기존 금색에서 그룹 상징색인 밝은 청색 그라데이션(색조 변화)으로 변경, CI(기업 아이덴티티)의 통일성을 강화하면서 '여명'을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우리금융측은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그룹경영협의회에서 배지 수여식을 갖고, 그룹 대표직원들에게 배지를 달아주며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심볼 마크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원형은 하나된 '우리'를 의미하며, 심볼 마크의 밝은 청색 그라데이션은 '희망찬 밝은 미래'를 나타낸다"며 "지주사 출범 원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전달하면서 임직원들의 결속력도 강화하기 위해 휘장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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