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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제2의 나경원·유승민 누가 될까
2019/08/14  06:01:16  이데일리
- 20대 국회 비례 47명 중 27명 지역구 도전
- 17~19대 국회기준 재선 성공률 10.9%
- 나경원·유승민·심상정 등 '스타 정치인' 발돋움 기회
- "지역활동 매몰로 비례 본연의 역할 왜곡 부작용도"

지역구 준비하는 비례의원들 (그래픽=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의원들이 내년 21대 총선을 향한 지역구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19대 국회 비례의원 중 20대 총선에서 지역구로 도전해 국회에 재입성한 확률은 9%로 바늘구멍이다. 비례의원의 지역구 도전에 대해 전문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심상정 정의당 대표처럼 스타정치인으로 발돋움할 기회도 된다.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20대 국회의원 중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13명·한국당 17명·바른미래당 13명·정의당 4명 등 총 47명이다. 이들 중 27명이 이미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불출마를 명확히 한 비례의원은 이수혁 민주당·유민봉·조훈현 한국당·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등 4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비례의원은 출마 여부를 명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다.

비례대표의 지역구 재선 과정은 험난하다. 우선 17~19대 국회 기준 비례대표 출신으로 재선에 성공한 경우는 전체 164명 중 10.9%(18명)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인 19대 국회만 기준으로 하면 비례 의원 54명의 지역구 재선 확률은 9%(5명)에 그쳤다.

물론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해 스타 정치인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나경원 한국당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 후 4선에 성공하며 원내대표 자리까지 올라갔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역시 17대 비례대표로 입성해 4선에 성공하며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역구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진보정당은 비례대표가 사실상 유일한 지역구 등용문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다. 심 대표는 17대 비례대표로 당선 후 19·20대 총선에서 지역구에서 연거푸 당선되며 진보진영의 스타 정치인으로 올라섰다. 고(故) 노 의원 역시 심 대표와 같은 당선 이력을 기록하며 대중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

반면 비례의원들의 지역구 도전이 비례대표제 본래 뜻을 퇴색하게 만든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현출 건국대 교수는 “비례의원들이 재선을 위해 지역구 활동에 매몰되게 되면 국회 내 전문성과 계층 대표성을 보완한다는 비례대표 본연의 역할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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