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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의 '2년·10년' 금리역전…엄습하는 'R의 공포'
2019/08/15  05:23:41  이데일리
- 美 10년물 국채금리 1.619%까지 떨어져…2년물(1.628%) 밑돌아
- 2007년 6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1년여 후 글로벌 금융위기 맞아
- 주요국 지표 부채질…中산업생산 17년 만에 최저·獨 2분기 역성장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 발(發)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다시 엄습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현실화하면서다. 금리 역전 현상은 불황의 조짐을 알리는 신호다. 자칫 세계 경기를 떠받들고 있는 미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셈이다.
사진=AFP
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수익률)는 1.619%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미 국채금리(1.628%)를 밑돌았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한 것이다.

통상 만기가 긴 장기 채권의 금리는 만기가 짧은 채권보다 더 높은 게 정상이다. 10년간 돈을 빌려주는 채권의 이자가 2년 후에 되받는 채권보다 금리가 높은 게 상식적이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 그만큼 시간의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원칙에 역행하는 건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초 미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역전한 바 있으나,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을 대표하는 2년물 금리가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진 건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은 이 금리역전 이후 1년여 만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2년·10년물 금리역전은 지난 1978년 이후로 모두 5차례 발생했고, 이후 예외 없이 모두 경기침체를 겪었다. 침체 시기는 6~18개월 범위로, 평균 22개월이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전했다.

주요국의 경제지표 부진도 ‘R의 공포’를 부채질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펴고 있는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장기 채권의 금리가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보다 더 낮아졌다는 건 그만큼 향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채권시장이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100% 반영 중이다. 이 가운데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전망은 76.5%이며, 나머지 23.5%는 한꺼번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더블샷’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FOMC는 9월·10월·12월 등 3차례 남았으며, 이 중 최소 2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게 시장의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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