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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되살아난 경기 침체 공포…다우 800포인트 급락
2019/08/15  05:54:24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 국채 장단기물 금리가 14년 만에 역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으로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800.49포인트(3.05%) 미끌어진 2만5479.42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S&P500지수도 전일 대비 85.72포인트(2.93%) 떨어진 2840.60으로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42.42포인트(3.02%) 하락해 7773.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년물 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을 보이면서 크게 흔들렸다. 10년 만기물의 금리는 장중 1.623%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금리(1.634%)를 밑돌았다. 장기채는 자금을 오래 빌려 쓰는 만큼 단기채보다 제시하는 수익률(금리)이 높은 게 통상적이다. 이런 원칙에 역행하는 것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경제 상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었고,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시티그룹의 주가는 전일 대배 각각 4.69%, 5.28%씩 떨어졌고, JP 모건도 4.1% 빠졌다.


1978년 이래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은 5번 발생했고, 그때마다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 특히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난 후 평균 22개월 후에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또 S&P500지수는 역전현상 후 18개월간 평균 약 15%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가장 최근의 역전현상은 2005년 발생했고, 이후 2년 후 실제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톰 에세이 세븐스리포트 창립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미 국채 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이 말해주는 것은 오늘부터 6~18개월 사이에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것"이라며 "여러 자산시장에서 중장기 전망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제임스 파월 Fed 이의장에 대해 "중앙은행이 우리를 뒷걸음질 치게 만든다. 우둔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 국채 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에 대해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8월 들어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큰 변송성을 선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7차례에 걸쳐 200포인트 이상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글로벌 경제 지표의 약세도 투자자들의 경제 침체 우려를 깊게 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는 데 그쳐,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여기에 독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1% 감소,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공포를 가중시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2%에 그쳐 전분기 0.4%의 절반에 그쳐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만 해도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연장 조치에 고무돼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몹시 협상을 타결 시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피터 나바로 백악관 제조업ㆍ무역국장은 "여전히 미ㆍ중 무역협상은 강제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IP) 침해, 환율 조작 등 7개 구조적 이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측 무역협상 대표들과 전화 통화를 해 2주 안에 다시 통화를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심화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종목홈)당 3.3%(1.87달러) 미끄러진 5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만의 하락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3분 현재 배럴당 3.41%(2.09달러) 떨어진 5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다시 상승해 약 6년 만의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3.70달러) 뛴 1527.8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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