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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제기준 맞춰 국내 화학물질 분류·표시기준 통일한다
2019/08/25  12:01:06  이데일리
- 물리적 위험성 16종, 건강·환경 유해성 12종 분류
- 최신 국제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시스템에 따라 통일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학물질 분류와 표시 기준이 통일된다.

25일 소방청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국제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시스템(GHS)의 국내 이행을 위한 화학물질 분류·표시기준 통합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9개 정부부처와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7개 전문가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09년 5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에서 지정한 GHS 국가 주관기관인 소방청은 GHS정부합동위원회를 운영하며 최신 UN GHS 지침서를 반영한 통합표준을 마련했다. 이전까지는 UN GHS 지침서에 대한 소관 부처별로 지침의 해석이나 적용 차수의 차이가 있고 개별법령상 규제의 목적 등에 따라 동일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제공 범위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번 통합표준은 화학물질을 물리적 위험성 16종, 건강·환경 유해성 12종으로 분류했다.

물리적 위험성은 △폭발성 물질 인화성 가스 △에어로졸 △산화성 가스 △고압가스 △인화성 액체 △인화성 고체 △자기반응성 물질 및 혼합물 △자연발화성 액체 △자연발화성 고체 △자기발열성 물질 및 혼합물 △물반응성 물질 및 혼합물 △산화성 액체 △산화성 고체 △유기과산화물 △금속부식성 물질 등으로 분류했다.

건강·환경 유해성은 △급성독성 △피부부식성/자극성 △심한 눈 손상성/ 눈 자극성 △호흡기 또는 피부 과민성 △생식세포 변이원성 △발암성 △생식독성 △특정표적장기독성(1회 노출) △특적표적장기독성(반복 노출) △흡입 유해성 △수생 환경 유해성 △오존층 유해성으로 나뉜다. 또 유해위험등급·등급별 하위 구분, 그림문자, 신호어, 유해위험문구, 예방조치문구 등을 통일했다.

한 소방청 관계자는 “화학물질 분류 및 표시기준 통합표준에 따라 위험물질 정보시스템에 있는 6000여 종 물질의 위험성 정보를 통합표준에 따라 적용하는 절차를 9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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