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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급증한 잉여현금과 뚜렷한 실적 개선세 주목-하나
2019/08/26  07:57:42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일진머티리얼즈(종목홈)(020150)에 대해 우량한 현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동박 수요가 증가하는 업황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목표주가는 5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부터 잉여현금흐름이 급격히 증가했다.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재개와 삼성SDI(종목홈)(006400) 전기차 배터리 물량 급증, 말레이시아 라인 가동 돌입으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공장 설립 초기 만톤 증설 당 1500억원이 소요됐으나 이후 증설 물량은 설비 입고만 진행하면 되므로 동일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소요비용이 20% 이상 줄어들며 자본 지출 감소할 전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잉여현금흐름은 2015~2017년까지 221억원, 417억원, 435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이를 반영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회사의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지난해 ESS 설비 화재 사고, CAPA 증대에 따른 비용 등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줄어들었지만 실적 개선 및 비용 감소에 따라 잉여현금흐름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호적인 업황도 호재로 꼽았다. 2021년 삼성SDI 35GWh, LG화학(종목홈)(051910) 120GWh, CATL 110GW의 전기 배터리 생산이 전망되며 현재 각 고객사들의 시장점유율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들 업체로부터 발생할 일진머티리얼즈향 전기차 배터리 동박 수요는 7만톤~11만6000톤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예측되는 동박 수요는 일진머티리얼즈의 2021년 예상 CAPA인 5만톤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면서 “만약 LG화학에서 회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동박 수요량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가 인하 우려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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