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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 매수세 10개월 만에 최고치…공급자 우위시장 온다
2019/09/03  11:09:01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수세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급자 우위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예고하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억제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이로 인한 풍선효과 등으로 정부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96.4로 한달 새 7.8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97.9) 이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강남권이 98.1로 강북권(94.7)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강남4구는 지난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9.7로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09.2)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0~200 사이인 매매수급지수는 100 아래로 내려가면 공급이 더 많고 100을 웃돌수록 수요가 더 많다는 의미다. 아직까지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지만 지난 4월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 완화를 발표하면서 사정권에 오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주춤하고 있는 반면 인근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가고 ‘막차 분양’ 수요가 몰리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청약 경쟁률이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한 수요가 한발 앞서 움직이면서 오히려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난달 12일 이후 2주간 5년 이하 아파트값은 0.07%, 5년 초과 10년 이하 아파트값은 0.12% 오른 데 비해 20년 초과 단지는 0.02%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강남4구의 경우 같은 기간 5년 이하 단지가 0.11%, 5년 초과 10년 이하 단지가 0.23% 뛴 반면 20년 초과 단지는 0.01% 하락했다. 그동안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어 왔던 재건축 단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신축 단지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했으나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며 “강남4구는 일부 상승 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강남4구 아파트값은 0.20% 오르며 서울 평균(0.14%)을 웃돌았다. 특히 서초구(0.26%)와 강남구(0.25%)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신축 상승세는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수요 쏠림보다는 이미 상승한 주요 재건축 단지와 벌어진 가격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시세조정의 성격이 강하다”며 “신축 단지로 일부 수요가 이전될 수는 있으나 기대할 수 있는 시세차익이 재건축보다 크지 않아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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