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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 아들 키우는 싱글맘, 연극 '메리 제인' 국내 초연
2019/09/07  10:55:20  아시아경제

상단 왼쪽부터 이봉련, 임강희, 예수정, 홍윤희, 하단 왼쪽부터 정재은, 이지하, 이은, 하현지 [사진= 맨씨어터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 살배기 아들 하나를 키우는 싱글 맘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메리 제인'이 국내 초연된다.


메리 제인은 오비상을 2회 받고, 퓰리처상 최종후보에도 오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 극작가 에이미 헤르조그의 2017년 신작이다. 극단 맨씨어터가 심사숙고 끝에 2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선택했다. 오는 12월6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메리 제인은 극 중 주인공의 이름이다. 메리 제인의 아들은 미숙아로 태어나 중증 뇌성마비를 앓으며 혼자 몸을 가누지도, 음식을 먹지도, 목소리를 내지도 못한다. 하지만 메리 제인은 극한 상황에서도 긍정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녀가 희망 없는 고된 일상을 견딜 수 있는 배경에는 묵묵히 메리 제인을 돕는 여덟 명의 여성들 덕분이다. 메리 제인은 절망하지도 슬퍼하지도 분노하지도 않으며, 몸과 마음을 다해 아이를 간호하고, 사랑하며 웃음과 삶의 온기를 찾아 나간다. 메리 제인은 가장 극단적 상황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가장 보편적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메리 제인의 연출과 출연 배우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다. 이봉련, 임강희, 예수정, 홍윤희, 정재은, 이지하, 이은, 하현지가 출연한다.


가장 평범한 이름을 지닌 아주 특별한 상황 속의 메리 제인 역은 연극 '청춘예찬',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날 보러와요', '로베스토 쥬코'의 이봉련과 연극 '킬 미 나우', '프라이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마리 퀴리'의 임강희가 맡는다.


1막과 2막에서 각각 네 명의 배우들이 1인 2역을 맡아 극 중 메리 제인이 만나는 여덟 명의 여성들을 연기한다. 루디와 텐케이 역에는 연극 '과부들', '밤으로의 긴 여로', '하나코'의 예수정과 연극 '카오스', '궤짝',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홍윤희가 캐스팅됐다. 셰리와 닥터 토로스 역에는 연극 '발렌타인 데이', '사회의 기둥들', '터미널'의 정재은과 연극 '대학살의 신', '미저리', '억울한 여자'의 이지하가 합류한다. 브라이안과 차야 역에는 연극 '14人(in)체홉', '터미널'의 이은 배우가, 야멜리아와 캣은 뮤지컬 '난설', '파가니니'의 하현지가 연기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극단의 대표이자 배우,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현주가 맡았다. 우 연출은 "신파적 서사로 눈물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애를 뛰어 넘는 '인간적인 연대와 삶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위트있게 풀어내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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