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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박태환도 거쳐갔다, 올림픽 유망주들 '꿈의 무대'[미리 만나는 100회 전국체전]
2019/09/08  17:57:02  파이낸셜뉴스
10월4일부터 7일간의 열전
男다이빙 우하람·女육상 성하원 등
17개 시·도 선수 3만여명 출사표
서울·평양올림픽 유치 '발판' 기대


박지성 뉴시스
이봉주 뉴시스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스포츠 경기대회인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열린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한 세기의 역사를 거쳐 100번째 열리는 행사이자 33년 만에 초대 개최지인 서울에서 열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69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정규 45개, 시범 2개)이 치러진다. 참가 규모는 17개 시·도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규모면으로 봤을 때도 역대 최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지난 100년의 한국 체육사를 되짚어보고 체육의 미래 100년 비전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규모 만큼이나 더 큰 미래지향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신수지 뉴시스
■미래의 스타를 만나는 기회

100회 전국체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미래는 바로 '새로운 스포츠 스타 탄생'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 메달을 휩쓸고,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는 스포츠 유망주 발굴의 산실인 전국체전의 역할이 컸다.

한국 최초 프리미어리그 진출 쾌거를 달성한 축구선수 박지성, 코리아특급 박찬호, 마린보이 박태환,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세계 최초 레슬링 2개 체급 그랜드슬램의 신화 심권호, 국제유도연맹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기영, 리듬체조 여신 신수지 등 세계무대를 휘어잡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은 모두 전국체전 무대를 거쳤다.

47개 종목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약 3만명의 선수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체육을 대표할 미래의 스포츠 스타를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를 차지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우하람. 우하람은 올림픽 다이빙에서 예선조차 통과한 선수가 없었지만 이 부문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주인공이 됐다.

또 지난 2019월드롤러게임스 여자 계주 결승에서 앞선 5팀을 따라잡고 스페인 선수에 0.009초 차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만들어낸 주니어대표팀의 여수충무고 문지윤,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 육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여자 단거리 차세대 스타인 용인고의 성하원 선수는 2017년 소년체전에서는 4관왕을 차지해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올해 100회 전국체전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박태환 뉴스1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를 차지한 우하람.뉴시스
■남과 북이 평화의 스포츠 대회

비록 6·25전쟁과 분단으로 우리 겨레가 함께했던 전국체전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남과 북의 스포츠 교류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1991년 4월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금메달이라는 쾌거로 시작해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 지난해 극적으로 성사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결성 등은 남과 북이 한겨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전국체전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구나 평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번 전국체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라는 점이다. 또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설계할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민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일상에서 스포츠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전국체전 역시 종목별 최고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에 해외동포 선수단을 참가시키거나 시범종목을 선정하는 등 생활체육과 함께하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는 세계의 스포츠정책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들도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의 가치와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배분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간 더욱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에 서울시는 엘리트체육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은 평생 다시 경험하기 힘든 뜻깊은 서울대회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서울 시민은 물론 많은 국민이 관심과 응원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dikim@fnnews.com 김두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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