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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 만나는 세계기록유산 '호랑이 가죽을 두른 용사'
2019/09/11  09:22:01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호랑이 가죽을 두른 용사'는 조지아의 대표 문학작품이다. 12세기에 쇼타 루스타벨리가 썼다. 세련된 시풍과 정제된 언어로 중세 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아랍 기사 압탄딜이 공주 티나틴의 명을 받아 떠난 모험에서 인도 기사 타리엘과 그의 연인 네스탄-다레잔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세유럽의 사상과 생활상이 세세하게 담겼다고 평가된다. 17세기 인도와 이란의 영향을 받은 세속 삽화 또한 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사랑받는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주한조지아대사관은 오는 28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호랑이 가죽을 두른 용사-한 권의 책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다'전을 한다. 호랑이 가죽을 두른 용사의 16~18세기 필사본과 삽화의 고화질 사진 등을 전시한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1680년대 베타베기 필사본이 포함된 영인본은 필체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조지아국립필사본센터로부터 직접 제공받았다.


전시에서는 예루살렘 십자가 수도원에 있는 쇼타 루스타벨리의 프레스코화와 15세기 베르타복음서 비문에 쓰인 작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조지아에서 번역 및 출판된 윤동주 시집(2017년 발행), 조지아 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도서, 조지아 의상 및 공예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조지아는 우리나라 한글처럼 고유 문자체계를 가지고 있다. 양국의 상호 동질성 속에서 문자가 가지는 힘과 문화의 영향력에 깊이 공감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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