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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600원 넘어 고속질주…귀성길 `기름값 한숨`
2019/09/12  18:51:47  매일경제

유류세 환원 조치 이후 휘발윳값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따라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운전자들에게는 유류비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1일(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23.74원으로 전날의 1523.24원보다 0.50원 올랐다. 지난 6월 12일(1525.89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10개월간 시행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끝내고 9월 1일부터 원래 유류세율을 적용하기 시작한 바 있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환원 첫날(9월 1일) 1509.16원을 기록하며, 6월 25일 1500.87원 이후 2개월 6일 만에 1500원 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후 열흘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10일에는 1523.2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이 1627.78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휘발윳값은 유류세 환원 첫날 1600원 선을 넘어섰고, 9일 1627.32원에서 10일 1627.24원으로 소폭 떨어졌으나 이른 귀성길이 시작된 11일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유류세 환원 이전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11일 ℓ당 1375.29원으로 전날보다 0.44원 올랐다. 6월 17일 1377.66원 이후 최고치다. 경유 가격은 8월 24일 1351.26원에서 다음날 1351.21원으로 떨어진 이후 8월 26일(1351.63원)부터 17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1627.78원,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 1493.0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 역시 서울이 1482.89원으로 최고가, 대구가 1343.59원으로 최저가였다.

반면 최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하락과 정정불안 완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11일에는 미국의 이란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나오자 국제유가가 큰 폭 떨어지지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종목홈)당 2.9%(1.65달러) 하락한 55.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0분 현재 배럴당 2.16%(1.34달러) 내린 61.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이란 정상회담을 위해 대이란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제재의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대이란 제재가 완화된다면 이란산 원유가 글로벌 원유시장에 다시 공급돼 유가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산유국들이 감산을 준비중이어서 장기적으로 유가하락을 내다보기도 힘든 상황이다.

사메르 알갑반 이라크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OPEC+)의 장관급이 12일(현지시간) 모여 유가 인상을 위해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알갑반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OPEC+의 감산 여부를 점검하는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OPEC+는 지난해 11월 산유량을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이를 실행했다. OPEC+의 감산으로 국제유가는 올해 4월 배럴당 75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미·중 무역 전쟁과 세계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60달러 안팎으로 다시 하락한 바 있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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