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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부동산]역세권 예정 지역 어디에 있나?
2019/09/13  01:38:10  이데일리
-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중요성 높아져
- 서울시내 경전철 사업 속도 내
- 역세권 미리 파악 하면 '부동산 정보' 검색 효율적

서울시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입니다. 4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바쁜 일상 중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동산 정보’ 검색입니다. 예전에는 부동산 정보를 얻기 위해서 발품을 팔아야 했지만 최근에는 각종 부동산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길지 않은 연휴 손품으로 ‘부동산 정보’를 찾기 전 먼저 알아놓으면 유용한 팁을 소개 합니다.(편집자 주)부동산 시장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이 ‘역세권’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같은 동네라 할지라도 집값 차이가 꽤 큽니다. 따라서 앞으로 어디에 역이 생길지 미리 파악해 놓는다면 부동산 매매에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하철 9호선까지 건설 이후 경전철 8개 노선에 대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2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경전철 노선 6개, 기존선 개량 2개, 연장노선 2개 등 총 10개의 도시철도노선 건설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노선도(사진=서울시)
현재 가장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노선은 신림선(경전철)입니다. 신림선은 영등포구 여의도의 샛강역에서 관악구 신림동의 서울대학교 앞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노선입니다. 지난 4월 보라매공원 구간의 첫 터널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척 중입니다.

이번 달 내 기공식 예정인 동북선(경전철)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원구 상계역에서 성동구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3.4km의 동북선은 기존 지하철 6호선과 4호선이 비켜가 있는 노원구와 성북구 중간 지대에 제기동역,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 월계역, 하계역 등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짰습니다. 동북선 경전철이 완공되면 왕십리를 기점으로 상계까지 환승없이 약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장위뉴타운과 길음뉴타운이 동북선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평뉴타운인 새절역에서 출발 해 신촌과 여의도를 지나 서울대정문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6.15km의 서부선(경전철)은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예상 완공시기인 2026년 개통하면 현재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50분 이상 걸리는 통행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전철인 면목선(신내동~청량리,9.05km)·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4.08km)·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동, 3.5km)·목동선(신월동~당산역, 10.8km)과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25.72km)은 각 구청별로 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총연장 14.7km의 도시철도로 지난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방향을 돌리면서 2022년 착공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에서 각각 시작해 광명에서 만나 독산동, 구로디지털단지를 거쳐 여의도로 이어지는 총 44.7㎞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3조3465억원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스트레인㈜을 선정한 후 같은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2일 실시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들어설 전철 노선을 미리 파악해도 주의를 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착공에서 완공까지 걸리는 기간이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제 계획에서 설계와 착공을 거쳐 완공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토지보상 등의 실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국토부의 승인 등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계획한 2기 신도시는 당시 신도시 건설과 함께 발표했던 광역철도망이 현재까지 완비 되지 않아 주민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턱대고 계획만 보고 ‘역세권’이라고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신안산선 노선도(사진=국토부)
다만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계획한 사업은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진행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최근 국토부에서 내년도 예산을 배정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착공에 들어간 신안산선이 대표적입니다.

3개 노선으로 만들어지는 GTX는 2009년 경기도에서 처음 계획을 발표한 이후 10여 년이 걸렸지만 결국 국토부가 사업 진행을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신안산선은 무려 한 세기가 흐른 뒤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광명, 시흥, 안산을 잇는 총연장 44.7km의 광역철도인 신안산선은 20세기인 1998년에 처음 정부차원에서 구상이 나왔습니다. 21세기 들어서도 십 여년 이상 지지부진하다 결국 21년만인 지난 9일,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역세권 생성의 흐름을 미리 알고 ‘부동산 정보’를 검색하면 더 실속있는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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