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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음식 경제사 | 쌀·밀·콜라·GMO 역사를 바꾼 음식들
2019/10/07  14:03:23  매경ECONOMY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음식으로 역사의 흐름을 설명한다. 인류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특정한 음식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게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기자 출신 셰프인 저자는 현재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에서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인류 경제를 이끌어온 11가지 음식에 관해 다룬다. 쌀과 밀 같은 곡식부터 맥도날드와 코카콜라를 거쳐 GMO(유전자조작식품)까지, 세계사와 경제에 중요 요소가 돼 인류사를 견인해온 음식을 살펴본다. 인간의 역사는 음식을 확보하려는 투쟁의 역사, 음식을 주고받으며 이룬 교류의 역사였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경제사는 밀, 쌀, 옥수수, 보리 같은 곡식을 재배하던 시점부터 시작됐다. 멸치, 청어, 후추, 설탕은 칼로리 열등 지역인 서구가 어떻게 칼로리가 넉넉했던 동양이나 아메리카보다 앞설 수 있었는지 알려준다. 특히 생선은 ‘돈의 흐름’을 만드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멸치로 만든 가룸(생선 액젓)은 로마 시장에서 유통되며 로마제국의 혈관이 됐고, 청어는 은행과 주식시장, 즉 금융이 탄생하는 배경이 됐다. 쇠고기는 현대 자본주의를 만들었고,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는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보여준다. 투기자본과 규제 완화로 대변되는 우리 시대의 위기는 GMO에 압축돼 있다.

[노승욱 기자][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28호 (2019.10.09~2019.10.15일자)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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