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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블리자드·NBA `홍콩 시위`에 잇달아 구설수
2019/10/11  16:36:01  매일경제

애플과 액티비전 블리자드, 미국프로농구(NBA) 등이 최근 잇따라 홍콩 시위라는 '덫'에 걸려들며 수난을 겪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시작됐다. 이 구단의 대릴 모리 단장은 6일 트위터에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며 홍콩 시위에 지지를 표명했다가 구단 스폰서인 운동복 업체 리닝과 상하이푸둥개발은행(SPD 은행) 카드 부문 등 중국 기업들의 '스폰서 중단' 같은 역풍을 맞았다.

모리 단장은 트위터에 "나는 복잡한 사건에 대해 한 가지 판단에만 기반해 한쪽 편만 들고 있었다"고 해명에 나섰고, NBA도 성명을 내고 "(모리 단장의 발언이) 중국에 있는 우리 친구와 팬들 다수의 마음을 깊이 다치게 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국 여야 의원들이 NBA가 인권을 위해 맞서는 대신 돈을 우위에 두고 잘못된 사과를 했다는 반발이 일었다.

이에 애덤 실버 NBA 총재가 7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 행사 관련 모리 단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8일 중국 관영 CCTV가 스포츠 채널에서 NBA 프리시즌 경기 중계를 즉각 잠정중단하고 NBA와의 모든 협력을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NBA 경기를 중국에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중계하는 텐센트도 같은 조치에 나섰다.

그 다음 타자는 비디오게임 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다. 홍콩 출신의 '하스스톤' 게이머인 블리츠청(청응와이)이 지난달 초 경기 후 홍콩 시위대의 상징인 가스마스크와 고글을 쓰고 "홍콩 해방, 우리 시대의 혁명"이라고 인터뷰를 하자, 블리자드가 블리츠청의 하스스톤 대회 출전 자격을 1년간 박탈하고 상금도 몰수했다.

블리자드는 미국에서 역풍을 맞았다. CNBC는 9일 미국 웹 콘텐츠 평가·토론 사이트 레딧의 첫 페이지가 이 주제로 도배되는 등 인터넷상에 반(反)블리자드 정서가 확산했다고 전했다.

애플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8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홍콩 시위대의 경찰 위치 추적용으로 쓰인 앱 'HK맵.라이브'를 앱스토어에 둔 것을 비판하자 애플은 9일 이 앱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다. 중국은 애플 매출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에 애플은 "이 앱이 홍콩 경찰과 거주자들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설수는 끊이지 않고 있다.

CNBC는 "애플이나 블리자드, NBA는 각각 중국의 분노에 대처하는 방법이 달랐지만 모두 중국의 의도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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