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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까치발 스윙`으로 또 우승
2019/10/20  17:02:03  매일경제
대한민국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우승 트로피에 유일하게 황금색으로 새겨진 한글 이름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였다.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우승 트로피에는 출전 선수 78명의 이름이 모두 한글로 쓰이는데, 우승자 이름만 특별히 황금색으로 새겨진다.

초대 우승에 이어 3회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된 토머스는 '더 CJ컵의 사나이' '나인브릿지의 사나이'로 완전히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버디를 7개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낸 토머스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75만달러(약 20억7000만원)를 더한 토머스는 시즌 상금에서 1위(202만7750달러)로 올라섰다.

올해 8월 BMW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10승을 채웠던 토머스는 승수를 11승으로 늘렸고, 특히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4승을 거두는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10년간 미국 밖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4승의 더스틴 존슨(미국)이었지만 토머스가 이번 우승으로 타이를 이뤘다.

토머스는 최근 8개 대회에서 우승을 2번 차지하고 한 번도 공동 12위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견고한 실력을 뽐냈다. 최근 샷감으로는 단연 최강을 뽐내고 있다.

토머스는 극단적인 '까치발 임팩트'로 유명하다. 다운 스윙을 하면서 오른쪽 발뒤꿈치를 떼기 시작하고 임팩트로 접어들면서 왼쪽 발뒤꿈치마저 지면에서 떨어져 마치 '키를 높이기 위해 발뒤꿈치를 드는' 까치발 형태가 된다. 키 178㎝의 다소 왜소한 체격의 토머스지만 지면을 박차는 이 동작으로 장타자 반열에 올라 유명하다.

2015년 골프다이제스트가 '몸무게 1파운드(0.45㎏)당 드라이버샷 거리'를 순위로 매길 당시 몸무게가 145파운드(65.7㎏)였던 토머스가 평균 303.2야드를 날려 1위에 올랐다.

토머스는 경기 후 "아직 한국어로 내 이름을 쓰지는 못하지만 내년 대회까지 1년이 남았으니 열심히 연습하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4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서는 "아시아에서 잘 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때가 많고 대회가 계절적으로 쾌적할 때 열려 그런 것 같다"면서 "아시아 대회에 나오면 소고기를 더 많이 먹는데 그게 비결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대니 리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8·CJ오쇼핑)이 가장 높은 공동 6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최경주(49)가 이날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치며 공동 16위(10언더파 278타)에 이름을 올렸고 필 미컬슨(미국)이 공동 31위, PGA 신인왕 임성재(21)는 공동 39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오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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