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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브렉시트, 최후 승자는 보리스 존슨?
2019/10/21  16:12:30  이데일리
- EU와 합의로 신뢰↑…브렉시트 책임론서 ‘자유’
- 31일 브렉시트 무산되도 조기총선·국민투표서 유리
- 존슨, 31일 브렉시트 자신감 여전…과반 확보 가능성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패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일 수 있다.”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계획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방송은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를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이 자신의 뜻이 아니라 의회 결정이었다는 점을 반복해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그는 EU로부터 합의를 이끌어내며 신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1일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존슨 총리의 계획이 무산되더라도, 그가 보여줬던 정치적 행보가 향후 조기총선이나 제2국민투표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U와 합의로 신뢰↑…브렉시트 책임론서 ‘자유’존슨 총리는 취임 후 지난 수개월 동안 브렉시트를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확고하고 일관해서 반대해왔다. 심지어 그는 “브렉시트를 연기하느니 차라리 도랑에 빠져 죽겠다”고까지 했다.

전날에는 영국 의회 결정에 따라 ‘마지 못해’ EU에 서한(종목홈)을 보낸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식 서한에는 서명을 하지 않은 반면, 개인 서한에는 자신의 사인을 기재해 동봉해 그가 브렉시트 시한 연장에 반대하고 있음을 명학하게 인식시켰다.

현 시점에서 브렉시트 연기 여부는 EU 정상들에게 달려 있다. EU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간 존슨 총리가 보여줬던 확고한 입장과 발언은 영국 국민들은 물론, EU 지도자들에게까지 브레시트 지연에 따른 책임을 영국 야권에 전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존슨 총리 본인은 모든 책임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는 얘기다.

조기 총선, 제2국민투표 등이 실시될 경우에도 존슨 총리는 손해볼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EU는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EU 탈퇴)를 우려해 영국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영국 내 정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어떤 형태로든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브렉시트 여부를 묻게 되는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킹스 칼리지의 아난드 메논 유럽학 교수는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은 물론, 주요 외신들과 전문가들까지 한목소리로 “영국 국민들은 곧 선거가 다가올 것이며,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에도 존슨 총리의 명분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N은 “영국에서 조기 총선이 치러질 경우 핵심 쟁점은 브렉시트가 될 것”이라며 “브렉시트가 재차 연기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는 충분히 용인될 것”이라고 봤다.

CNN 홈페이지 캡쳐
◇존슨, 31일 브렉시트 자신감 여전…과반 확보 가능성21일 투표에서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이 보류된 지난 19일 모든 영국 의원들에게도 서신을 보내 설득에 나섰다. 그는 서신에서 “나는 (브렉시트) 연장에 명백히 반대한다. 유럽 지도자들 역시 더 이상 (브렉시트가) 지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늘 하원이 브렉시트 연장을 위해 투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존슨 총리에게 남은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파악된다. 우선 21일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에서 승리하는 것, 나머지 하나는 오는 22일 브렉시트 이행법률을 제출하는 것이다.

영국 하원은 이미 지난 19일 이행법률이 제정될 때까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겠다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존슨 총리의 의사와 달리 합의안이 표결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존슨 총리는 22일 이행법률을 가결해 31일 전까지 합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존슨 총리는 여전히 31일 브렉시트를 자신하고 있다. 21일 재투표든, 22일 이행법률 표결이든 과반수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9일 수정안 가결 당시 표차이가 16표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하원 의원은 총 650명이다. 이중 하원의장과 부의장 등 투표권이 유예된 이들을 제외하면 639명이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존슨 총리가 필요한 과반이 320표란 의미다.

CNN, BBC 등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이 진행될 경우집권 보수당 소속 의원이 285~290명, 보수당 탈당파 의원들이 18~19명, 제1 야당인 노동당 의원 8~11명, 무소속 의원 4~5명이 찬성표를 던져 과반인 320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도 “존슨 총리는 잇따른 계산 착오에도 불구, 여전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브렉시트 계획에 대한 의회의 과반수 득표도 유효 거리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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