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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경찰의 이슬람 사원 물대포 사과
2019/10/21  17:07:23  파이낸셜뉴스
지난 20일 홍콩 카우롱 이슬람 사원 밖에서 현지 경찰이 청색 액체를 살포한 직후 시민들이 당황해하는 모습. 소셜미디어에 올려진 동영상에 당시 이슬람 사원 밖에 시위대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의도적인 살포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AP뉴시스

홍콩 정부가 지난 20일 발생한 시내 이슬람 사원에 대한 경찰의 물대포 살포를 공식 사과했다고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수반과 스티븐 로 경찰국장은 홍콩 침사추이 번화가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을 방문해 전날 경찰이 청색 색소가 포함된 물을 뿌린 것은 실수였다며 직접 사과했다. 당시 경찰은 사원 밖 계단과 건물 입구를 향해 살포했다.

람 장관과 로 국장을 만난 홍콩 이슬람 단체인 이슬라믹 트러스트 관계자들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약속했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사원 앞에서 피해를 입은 홍콩 인도인협회 회장 모한 추가니는 이번 살포가 경찰이 의도적으로 한 것이라며 람 장관의 전화에도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입장신문 등 현지 인터넷 매체들이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지난주 한 인권운동가가 남아시아 남성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시위대가 이슬람 사원과 남아시아 주민들의 상업지역인 충킹맨션을 표적으로 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자제해왔다.

최근 홍콩 시위대는 샤오미나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 기업 임원이 친중 성향 발언을 한 맥심(美心) 등 유통업체들, 중국계 은행 지점들을 파괴하고 방화해왔다. 맥심과 계약하고 있는 홍콩의 스타벅스 매장들 상당수도 피해를 입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려진 물대포 살포 당시 동영상에서는 이슬람 사원 주변에 시위대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려 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홍콩 시민들은 살포 소식이 알려지자 이슬람 신자들과 함께 사원 안팎에 뿌려진 청색 액체를 제거하는 청소에 동참하면서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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