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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북 랜드마크는 어디…걸어서 사대문 출근 서센자(서울역센트럴자이)·경희궁자이 한강변 핵심 입지 첼리투스·광장동힐스
2019/12/03  11:22:04  매경ECONOMY
최근 몇 년간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동네마다 새 아파트가 경쟁적으로 들어섰다. 강남보다 먼저 개발돼 동네가 노후해진 강북에서는 새로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 위력이 대단했다. 그중에서도 서울 도심과 한강변 등 알짜 입지에 들어선 단지는 동네 스카이라인을 확 바꿔놨고 주변 아파트값을 주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올랐다.


▶사대문 안 랜드마크 단지▷중대형 아파트값 20억원 ‘초읽기’서울 중심지에 위치했지만 대표 노후 지역으로 꼽히던 중구 만리동은 2017년 ‘서울역센트럴자이’(1341가구)가 입주하면서 비로소 서울 강북권 인기 주거지로 떠올랐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서울역리가’(181가구, 2012년 입주) 이후 5년 만에 입주한 아파트이자 첫 대단지였다.

만리동은 서울역을 마주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도 노후화된 주택이 많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역센트럴자이 입주 전후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소식, ‘서울로7017’ 보행로 개통 등 호재가 잇따랐다. 여기에 서울역까지 걸어서 10~15분으로 지하철 1·4호선·공항철도·경의선, KTX 이용이 편리했다. 지하철 2·5호선 더블 역세권인 충정로역도 도보 10~15분 거리라 서울 도심·여의도·상암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층에 인기가 높았다. 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완공되면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최초 분양 당시 평균 6억9883만원이었던 서울역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입주를 앞둔 2017년 1분기 7억7000만~7억9000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입주 직전인 2017년 6월 8억9900만원, 7월 9억1900만원, 8월 9억4000만원에도 거래되며 연일 신고가를 써나갔다. 올 들어서도 10억원을 넘어 7월 13억4500만원으로 거래가격이 급등했다.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역시 강북 도심권의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경희궁자이 2단지 전용 102㎡는 지난 10월 10일 19억4000만원에 실거래되며 기존 최고가(18억8000만원, 9월 25일)를 보름 만에 경신했다. 최근 나오는 매물 호가는 19억3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는 임대주택을 제외한 2단지(1148가구)·3단지(589가구)·4단지(182가구) 규모가 총 1919가구다. 종로구에서는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다. 종로구에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일대에 ‘무악현대’(964가구, 2000년 입주), ‘인왕산현대아이파크1차’(810가구, 2008년 입주) 등 대형 단지가 있지만 각각 20년 차, 12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 1월 입주한 ‘경희궁롯데캐슬’(195가구)은 200가구가 채 안 되는 소규모 단지다.

종로구에 새 아파트 자체가 희소했던 탓에 입주 후 몸값이 꾸준히 올랐다. 강북 도심권 아파트 중 최초로 전용 84㎡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겼다. 지난 8월에는 16억4000만원, 10월에는 15억9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층·향·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근 16억~17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2014년 10월 공급 당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7억8000만원대에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고 한때 미분양까지 발생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사대문 밖이지만 서울 서북권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파트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총 3885가구) 전용 84㎡는 최근 16억5000만원에 팔렸다. 2017년 10월(8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억원이나 올랐다. 2년 새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현재 17억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2014년 9월 완공된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입주한 지 만 5년을 넘겼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정설처럼 통하는 ‘아파트 단지 규모는 클수록 좋다’는 말을 여전히 입증한다. 일례로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11월 15억300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아현아이파크’(총 497가구, 2017년 2월 입주)는 새 아파트인데도 전용 84㎡가 지난 9월 11억7000만원에 팔린 뒤 거래가 뚝 끊겼다.

아현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인근에 새 아파트가 있어도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여전히 이곳을 찾는 수요자가 제일 많이 떠올리고 문의도 가장 많은 랜드마크 아파트로 통한다. 일대 시세를 주도하다 보니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강변 핵심 입지▷첼리투스, 다시 없을 초고층 프리미엄?서울시 ‘35층 규제’가 여전한 가운데 강북 한강변에서는 초고층 단지인 ‘래미안첼리투스’가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과 함께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강변을 포함한 서울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했다. 이런 규제 덕에 56층짜리 초고층 단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는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키가 가장 큰’ 아파트가 됐다. 1974년 지어진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첼리투스는 ‘35층 규제’가 시작되기 전 심의를 통과해 2015년 준공됐다. ‘전통 부촌’ 이촌동에 위치했다는 점, 앞으로 주변에 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다는 점 등 희소성이 부각되며 몸값이 부쩍 올랐다. 지난 9월 전용 124㎡ 기준 33층 매물이 30억9998만원에, 14층 매물이 26억원에 거래됐다. 다만 전용 124㎡ 대형 평형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은 옥에 티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행당동 주거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숲리버뷰자이 준공 이후 행당동은 주변의 왕십리뉴타운이나 옥수·금호동 못지않게 인기 주거지역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 동, 59~141㎡ 1034가구 규모의 서울숲리버뷰자이는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왕십리 역세권이기는 하지만 주변 아파트보다는 지하철역에서 먼 편이다. 젊은 학부모가 선호하는 ‘초품아(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아파트)’도 아니다. 하지만 단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서울숲과 한강변 조망’이 최대 강점이다. 공사를 마치면서 성동구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바꿨다. 일대 집값 지형도 역시 확 달라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는 지난 11월 16억원(35층)에 실거래 등록됐다. 최근 중개사사무소에 나온 매물 호가는 여전히 15억~16억원대를 유지한다. 주변 아파트 가격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직전까지 행당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왕십리역 바로 옆 ‘행당동삼부’(총 498가구, 1996년 입주)로 지난 10월 전용 84㎡가 11억원(14층)에 팔렸다. 같은 크기인데 서울숲리버뷰자이가 5억원 비싼 셈이다. 행당동삼부와 시세를 다투던 입주 11년 차 ‘행당동두산위브’(총 465가구, 2009년 입주) 역시 서울숲리버뷰자이보다 입지가 좋은데도 지난 10월 전용 84㎡(8층) 매물이 10억8000만원에 팔렸다.

광진구에서는 ‘광장힐스테이트’(총 453가구, 2012년 입주) 시세가 가장 기세등등하다. 강 건너 강남·송파구를 마주한 준강남권 한강변 입지인 영향이 크다. 광장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 9월 16억원에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최근 나온 매물 시세는 17억~17억3000만원 선으로 두 달여 만에 1억원 넘게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광장동은 한강을 건너면 바로 잠실에 닿는 한강변 입지인 데다 학군 수요도 풍부한 곳”이라며 “대단지도 아니고 입주 8년 차지만 광장동 아파트 대부분이 1990~2000년대 초반에 입주한 점을 감안하면 일대에서 가장 새 아파트인 광장힐스테이트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다운 기자 jeongdw@mk.co.kr][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36호 (2019.12.04~2019.12.10일자)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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