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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류현진과 쇼 부자의 인연 [성일만 야구선임기자의 핀치히터]
2020/01/01  14:26:49  파이낸셜뉴스

2020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의 입단 기자회견. /사진=뉴스 1




박찬호(당시 LA 다저스)는 2000년 18승(10패)을 기록했다. 케빈 브라운(13승 6패) 대런 드라이포트(12승 9패)를 누르고 팀 내 다승 1위를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5위. 평균자책점(3.27)은 브라운(2.58)에 이어 팀 내 2위. 탈삼진 수(217개)는 한 개 차로 1위에 올랐다.

395만 달러(약 46억 원)이던 그의 연봉은 99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2001시즌을 끝내면 FA 신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01년 박찬호는 15승을 거두었다. 기회는 더 많았다. 아쉽게도 그 해 다저스 뒷문을 담당한 투수는 ‘불쇼’로 불리던 제프 쇼였다.

쇼는 그 해 43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블론세이브가 9개나 됐다. 그 가운데 2번이 박찬호 경기였다.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 다저스는 9회 초까지 4-3으로 한 점 앞서 있었다. 선발 박찬호는 7이닝 3실점.

9회 말 마무리 제프 쇼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토니 그윈을 삼진으로 돌려 세울 때까지 만해도 예감이 좋았다. 데미언 잭슨에게 2루타를 맞은 쇼는 마크 콧세이를 고의 볼넷으로 걸렀다. 1사 1,2루.

여기서 쇼는 결정적 실수를 범했다. 1루 주자를 견제하려다 보크. 쇼는 이 해 77경기에 나와 74⅔이닝을 던졌다. 보크는 단 하나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그 한 개가 하필 이날 나왔다. 결국 1사 만루를 만들어준 후 버바 트라멜에게 동점 희생타를 허용했다. 다저스의 4-5 역전패.

광복절인 8월 15일 박찬호는 몬트리올(현 워싱턴)과의 홈경기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1-0으로 앞선 8회 말 2사 1,3루 찬스. 다저스 짐 트레이시 감독은 박찬호 타석에서 데이브 한센을 대타로 기용했다. 1-0의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됐다.

9회 초 쇼는 무려 4실점했다. 박찬호는 평균자책점을 2.98로 낮추었지만 시즌 12승을 눈 뜬 채 놓쳤다. 이해 제프 쇼를 비롯한 다저스 불펜 투수들이 까먹은 박찬호의 승수는 모두 4승. 그들이 마냥 해코지만 한 것은 아니다.

8월 3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서 박찬호는 5-4로 한 점 앞선 상황서 6회 초 마운드를 물러났다. 멀홀랜드-허지스-쇼 등 세 투수들이 잇달아 등판 3⅓이닝을 무실점을 막아주었다. 덕분에 박찬호는 13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쇼가 마지막 타자인 신인 후안 유리베(2013년부터 3년간 다저스 류현진의 동료)를 삼진 처리했을 때 정말 짜릿했다”고 회고했다.

2001년 LA 다저스 에이스였던 박찬호. /사진=뉴스1화상




류현진(32)의 새 둥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달 31일 유틸리티 내야수 트래비스 쇼(29)를 영입했다. 제프 쇼의 아들이다. 계약기간 1년 연봉 467만 5000달러. 쇼는 유격수 외에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트래비스 쇼는 FA 자격을 얻게 된 2019시즌 부진했다. 밀워키에서 86경기에 출전 1할5푼7리, 홈런 7개, 16타점에 그쳤다. 2018년엔 홈런 32개 86타점, 2할4푼1리의 기록을 남겼다. 2017년은 홈런 31개 101타점 2할7푼3리로 정점을 찍었다.

아버지 제프 쇼는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박찬호, 아들 트래비스는 최초로 한국 야구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는다. 트래비스의 영입으로 블루제이스는 불안한 내야 수비에 숨통을 트게 됐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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