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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전지현·GD…스타가 찜한 그림, 스타가 됐다
2020/01/03  17:37:29  매일경제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는 최근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 명단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과 탑(최승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작가들 작품을 구입해 미술시장 '큰손'으로 주목받아 왔다. 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과 뷔(김태형), 배우 전지현 고소영 심은하 정일우 지창욱 등도 아트페어와 전시장을 찾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RM이 찾은 전시를 팬클럽 아미가 뒤쫓으면서 '방탄 덕후 미술 투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이들이 더 이상 문화 소비 대상이 아니라 문화예술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주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행보이기도 하다.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스타 컬렉션'을 보여준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말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전시장 나들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HEART(하트)'라는 글과 함께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인기 작가 문성식의 그림 '물의 조각', 한국 추상화 선구자인 김환기의 '정원',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색채 묘법' 등을 바라보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가 운영하는 제주 카페 '몽상 드 애월'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소장품은 세계 미술의 중심에 있는 작가들 작품이다. 기괴한 초상화로 현대인의 불안을 표출한 미국 화가 조지 콘도, 독일 추상화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 미국 조각가 제프 쿤스, 영국 팝아트 대가 데이미언 허스트, 영국 설치미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아일랜드 출신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영감을 얻어 빅뱅 노래 '배배'를 쓰기도 했다.

탑은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입 중 95% 이상을 미술 작품을 사는 데 쓴다"며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과 김환기 등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술계와 인연이 깊은 그는 "외할머니의 외삼촌이 김환기 화백, 이모부의 아버지가 이인성 화백"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홍콩 소더비 특별 자선경매 큐레이터로 참여해 직접 작품을 선정했을 정도로 미술 사랑이 지극하다.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 RM은 미술관과 갤러리, 경매사 등을 두루 찾는 미술 애호가다.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등 국내 전시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베네치아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열린 추상화 거장 윤형근 회고전까지 찾았을 정도로 한국 미술에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장에서 그를 만난 미술 관계자들은 "김환기, 이우환, 이응노, 김종학 등 한국 대표 화가들에 대한 배경 지식이 상당해 놀랐다. 방탄소년단 팬덤이 세계적이어서 외국에 한국 미술을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RM이 윤형근 작가 소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격적인 컬렉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뷔도 지난해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에 방문해 조각가 김대성의 토끼 캐릭터 청동 작품 2점을 구입했다고 한다.

빌딩 부자로 소문난 전지현도 이 아트페어에서 재프랑스 작가 이배의 숯 소재 작품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장품을 공개하지 않으며, 비밀리에 유명 화랑을 방문해 고가 작품을 구입하는 VIP 손님이다. 배우 이요원도 서울 한남동 갤러리에서 팝아트 작가 에디강(강석현) 작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에디강은 FnC코오롱, 스킨알엑스 등 패션·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 밖에도 최근 배우 고소영은 국제갤러리 문성식 개인전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연예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배우 정일우는 서울관에서 박서보 개인전을 관람했으며, 배우 이청아와 하연수도 최근 서울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2019'를 감상하는 인증샷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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