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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갑옷·큰칼 등 가야 문화재 보물 됐다
2020/01/06  10:39:47  아시아경제

보물 제2041호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 옷 및 고리자루큰칼


함안 고분에서 출토한 아라가야 말갑옷 등 다양한 가야문화권 유물들이 일제히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 및 고리자루큰칼’과 합천 옥전고분군에서 발견된 고리자루큰칼, 금귀걸이 등 가야문화권 문화재 다섯 건과 조선시대 전적(典籍) 두 건, 도자기 한 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6일 전했다.


보물로 지정된 가야문화권 유물들은 1980∼1990년대 발굴조사를 통해 옥전고분군과 함안 마갑총에서 출토됐다. 제작 시기는 모두 5∼6세기로 추정된다. 보물 제2041호인 함안 말갑옷과 고리자루큰칼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1992년 찾아냈다. 철제 말갑옷은 말머리를 가리는 투구, 목과 가슴을 가리는 경흉갑, 몸을 보호하는 신갑 등으로 구성된다.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난 가야 고분군 말갑옷으로 평가된다. 고리자루큰칼에는 금속을 두드리거나 눌러서 모양을 만드는 단조와 두드려서 문양을 내는 타출(打出), 상감 기법 등이 적용됐다.



보물 제2043호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경상대 박물관이 1987~1988년 수습한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큰칼 일괄’은 처음으로 한 무덤에서 칼 여러 점이 나와 유명해졌다. 삼국시대 환두대도(環頭大刀·고리자루큰칼) 가운데 제작기술과 형태가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와 ‘합천 옥전 M4호분 출토 금귀걸이’, ‘합천 옥전 M6호분 출토 금귀걸이’는 모두 옥전 고분군에서 나왔다.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는 금판 고리를 연결해 길게 늘어뜨렸다. 현존하는 가야의 긴 사슬 장식 금귀걸이 가운데 가장 화려하다. M4호분 금귀걸이는 6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좌우 한 쌍이 온전하고 주인공이 귀에 달았던 곳에서 발견돼 실제 사용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가야 귀걸이 양식을 대표하는 가늘고 둥근 주고리(세환이식·細環耳飾) 아래에 공과 나뭇잎, 산치자 열매 모양 장식을 차례로 늘어뜨렸다. 옥전 M6호분 금귀걸이 또한 목곽(木槨) 남쪽에 있는 무덤 주인공 머리 부근에서 발견돼 실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신라 금귀걸이 중간식 형태와 가야 산치자형 끝장식이 결합돼 6세기 가야 교류 양상을 가리킨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_2


가야문화권 유물들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다른 문화재는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와 ‘지리전서동림조담’,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다. 원각사에서 보관하는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조선 이성계가 승려 신총에게 글씨를 쓰게 한 뒤 1401년 제작한 목판으로 찍었다. 15세기 말까지 쓰인 한글 ‘반치음’과 ‘옛이응’이 남은 점과 교정 흔적 등으로 미뤄 15세기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지리전서동림조담은 조선이 간행한 풍수지리서다. 본래 중국에서 당 멸망 뒤인 오대 시기에 범월봉(范越鳳)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상권과 하권 스물두 편으로 구성된다. 조선이 건국 뒤 처음 만든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인쇄했다. 백자 청화매조죽문(靑畵梅鳥竹文) 항아리는 15∼16세기 작품으로 짐작된다. 먹으로 농담을 표현하듯 청화 안료의 색조와 분위기를 잘 살렸다. 회화 기법 수준이 높아 도화서 화원이 제작에 참여한 관요(官窯) 백자로 추정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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