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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中홍콩 판공실 새수장 뤄후이닝 취임…"새로운 사명이자 도전"
2020/01/06  17:53:57  이데일리
- 기본법·일국양제·홍콩 번영 등 3가지 보장
- "진심으로 직무 이행…일국양제에 자신감 "

뤄후이닝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신임 주임. 사진=선전미디어그룹 라이브 방송 캡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새로 임명된 뤄후이닝(駱惠寧)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주임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견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대사관 격인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의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6일 중국 관영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뤄 주임은 이날 홍콩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엔 중국 내륙에서만 근무했지만 홍콩이 낯설지 않다”며 “연락판공실 주임은 새로운 사명이자 도전으로 홍콩에 대해 진심을 갖고 직무를 이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혓다.

뤄 주임은 “최근 반년동안 홍콩의 형세로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모두 홍콩이 정상궤도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시 주석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진심으로 홍콩과 홍콩 동포들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콩은 국제적인 대도시로 홍콩 동포들은 중국의 개혁개방 및 현대화 건설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조국 또한 시종일관 홍콩의 든든한 뒷받침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뤄 주임은 △헌법과 기본법 △일국양제 △홍콩의 장기 번영과 안정 등 3가지를 보장하겠다면서 이에 대한 자심감이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이번 인사를 발표하면서 교체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2017년 9월 취임한 왕즈민 전 연락판공실 주임은 지난해 11월께부터 경질설이 나온 상황이다.

중국 공산당은 법체계를 보완해 홍콩에 대한 통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충성심이 강한 인사를 투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뤄 주임은 산시(山西)성 당서기 당시 시진핑 주석을 당 중앙의 ‘핵심’으로 옹립하는 선전 작업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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