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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첫 수상땐 한국영화 새 역사
2020/01/13  23:53:31  매일경제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해 도합 여섯 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건 애초 영화계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쾌거다. 과거 한국영화는 오스카 최종후보로 뽑힌 사례가 없는 데다 여전히 아카데미 작품상은 영미권 영화 위주로 주어지는 이유로 이 같은 선전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오전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 발표를 담당한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와 아프리카계 미국배우 잇사 레이(종목홈)는 '기생충'이 잇달아 명단에 들자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기생충' 팀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스카 작품상은 후보로 뽑히는 것만으로도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인정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그간 아시아 영화는 오스카 작품상과 인연이 없었다. '와호장룡'과 '라이프 오브 파이'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안 감독도 실제 수상을 하진 못했다.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오른 여덟 작품은 모두 세계 영화계 거장이 만든 것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포드 V 페라리'와 '아이리시맨'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이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다만, 최근 열린 유수 영화제 시상 기록은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에 긍정적 전망을 더한다. '기생충'은 지난해 말부터 북미에서 열린 각종 시상식 주요 부문에서 위 작품들을 제치고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카데미상 선정은 전 세계 8000여 명으로 구성된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투표로 이뤄지는 이유로 작품의 화제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

봉 감독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1917' 샘 멘데스 감독과 공동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며 비평가 주도 시상식 중 권위 있는 것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봉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른 명장들을 제침으로써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그간 비영어권 작품이 외국어영화상을 제외한 아카데미 본상을 타는 건 극히 드물었다"며 "이번 후보 선정으로 봉 감독은 세계 최고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걸 입증해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승준 감독의 영화 '부재의 기억'도 오스카 단편 다큐멘터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영화 '조커'가 가장 많은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아이리시맨'과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1917'이 10개 부문의 후보에 선정됐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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