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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동산 3대 키워드는…제한된 파이 시장·오직 나·가깝고 새롭게"
2020/01/14  15:12:47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제한된 파이시장, 오직 나(ONLY ME), 가깝고 새롭게(NEAR & NEW).'


알투코리아 부동산 투자자문과 희림 종합 건축사사무소는 14일 '2020년 부동산 3대 키워드'로 '제한된 파이시장', 'ONLY ME', 'NEAR & NEW'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부동산 10대 트렌드를 선정한 '2020 부동산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한된 파이시장'은 건설·부동산 산업의 인구·가구 정체, 저성장 등으로 양적 확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ONLY ME'는 아파트도 철저하게 가족 중심, 개인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아파트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보 봤다. 특히 전용공간은 철저히 나와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경제적 이유로 '셰어(Share)'를 선택하지만 '함께'는 꺼리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NEAR & NEW'는 직주근접,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을 담았다. 이번 연구에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33분으로 맞벌이 가구 증가, 교통 편리성 중시 경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올해 10개 부동산 트렌드는 ▲직주근접 ▲아파트피케이션 ▲새 아파트 ▲공간의 세대차이 ▲미세먼지 ▲스마트홈 ▲단지서비스 ▲탈 업역화 ▲프롭테크 ▲주52시간의 기능 등이다.


보고서는 맞벌이 증가, 높아진 결혼 연령 등으로 가족 내 출퇴근 인원이 증가한 점, 맞벌이 가정에서는 육아와 생활을 위해 직주 근접성이 더욱 중요시되는 점 등을 들어 직주근접을 트렌드로 꼽았다. 아파트피케이션은 내집마련을 위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하는 아파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지속되는 현상을 짚었다.


또 주5일 근무제 정착,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할수록 평면과 시설이 우수한 새 아파트 선호가 커진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공간 선호에도 세대차이가 있다고 봤는데, 낮은 연령층은 비용이 들더라도 개성과 편의성을 중요시하며 공유와 공용 공간을 선호하는 데 비해 연령대가 높은 층은 쾌적함, 안전함을 추구하며 가격에 예민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공기청정 시스템, 스마트홈 기술 진화 등도 올해 10대 트렌드로 꼽혔다. 바쁜 현대인을 도와주는 단지 서비스는 일상적 서비스보다 시간 소요가 큰 서비스(세탁, 특별청소), 전문 서비스(보안, 시설점검, 차량관리 등) 위주로 요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부동산 수요는 감소하고 투자비는 증가하는 상황에서 2020년 건설·부동산 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 산업 간 탈 업역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올해는 1인 가구, ??은층을 공략하는 공유 주택 서비스 분야에서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가 등장할 것이고 오프라인 관리, 운영서비스, 서비스 상품의 다양화 등 젊은 층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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