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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윤석열 총장 "검찰도 변화해야"
2020/01/14  23:38:41  매일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과 관련해 "법과 국민의 인식이 바뀌었으니 검찰도 변화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윤 총장은 충북 진천 소재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 승진 대상자들을 상대로 한 '리더십 과정'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돼 향후 형사사법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대검찰청도 후속 조치를 당장 오늘부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전날에도 "윤 총장은 수사권 조정에 관한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정진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 전 부실장은 지난 2일에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설립 등 선거 과정 전반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정 전 부실장은 지방선거 전인 2017년 10월, 당시 민간인 신분이던 송 시장 측과 장환석 당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0/11 송철호', '12:00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오찬, 내년 울산시장 선거 대비 지역 숙원사업 해결 대책 논의'라고 적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나중에 송 시장의 선거공약이 되는 울산 공공병원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네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2018년 울산 지방선거에서 경선 포기를 대가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으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류영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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