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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무대 앞둔 엘스와 미컬슨 `엇갈린 행보`
2020/01/16  17:05:37  매일경제

1969년 10월 출생인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긴다. 물론 완전히 옮기는 것은 아니다. PGA투어 대회에도 간혹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병행'이다.

엘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랄라이 골프클럽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시니어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챔피언십을 통해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엘스의 분위기도 나쁘지는 않다. 엘스는 "내가 우승했던 대회 위주로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면서 시니어투어를 뛰겠다"고 말한 뒤 "챔피언스투어에서 옛 친구들과 다시 만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유는 비거리 감소로 인한 경쟁력 하락이다. PGA투어 통산 19승에 유러피언투어와 남아공투어에서 47승이나 거둔 엘스는 2011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한시대를 지배한 선수다.

하지만 시간은 거스르지 못했다. 2012년 디오픈 우승 이후 승리한 기억이 없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84.7야드에 불과하고 세계랭킹도 350위까지 내려갔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300야드는 넘어야 하는 PGA투어에 비해 챔피언스투어는 비거리 부담이 조금 작다. 지난 시즌 존 댈리(미국)가 평균 296.1야드다. 엘스의 지난 시즌 평균 비거리 284.7야드도 챔피언스투어에서는 12위에 오를 정도로 상위권이다.

엘스와 비슷한 계획을 세운 선수도 있다.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다. PGA투어 출전권이 있어 PGA투어와 시니어투어를 병행할 계획인 최경주는 50세가 된 직후 열리는 챔피언스투어 PGA챔피언십을 데뷔전으로 삼을 생각이다.

최경주의 고민도 비거리다. 공식 기록은 2017년 시즌. 당시 그의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5.8야드로 231위에 그쳤다.

하지만 '50세'라고 해서 모두 챔피언스투어 진출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우승 경쟁을 펼치는 필 미컬슨(미국)은 챔피언스투어를 아예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는 6월 50세가 되는 미컬슨은 투어 상위권이다.

지난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미컬슨은 여전히 힘이 넘친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06.3야드로 19위에 올랐고 올해도 307.2야드로 36위에 포진할 정도로 꾸준하게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미컬슨은 "나는 지금도 충분히 장타를 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컬슨은 최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50야드 드라이버샷을 때린 영상을 올리며 장타를 과시했다.

올해 5월 50세가 되는 '짠돌이' 맷 쿠처(미국)도 시니어투어 생각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쿠처는 지난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89.5야드(135위)로 짧지만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과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50세가 넘는 시니어 골퍼들이 모인 챔피언스투어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상금이 짭짤하다. 지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긴 선수가 17명이나 됐다.

[조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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